[FACE]시리즈 염효란 작가. 창작의 미로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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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시리즈 염효란 작가. 창작의 미로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9.05.1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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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효란 작가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현대미술계는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방향의 회화관이 지속적으로 모색되며 전개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주제ㆍ기법ㆍ매체의 사용에 있어서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있으며 표현에 있어서도 사고과정의 중시, 예술 영역간의 상호교류, 매체 수용의 다양화, 다양한 주제와 기법의 수용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미술개념을 아우르고 있다. 이는 곧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ㆍ문화적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현대 미술계의 많은 작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자각, 현대미술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염효란 작가
염효란 작가

이처럼 현대의 다양한 미술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에 대한 탐구는 현재 모든 지구상에서도 부단히 이뤄지고 있으며, 작가의 개인적 삶의 체험과 경험으로부터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형상화된 예술세계를 우리는 시시각각 누리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에 국내화단의 역량있는 여류작가로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노력을 쏟으며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하고 있는 염효란 작가가 예술을 향한 창작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염 작가는 시대에 부합하는 작품 주제와 독창적인 기법으로 심오한 철학이 담긴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새롭고 창의적인 표현법과 다양한 시도로 미술세계의 폭을 확장, 구축해 왔다. 염효란 작가는 “예술이란 작가의 내면적 경험과 각성을 포함한 내면의 심상을 보여주는 형식적 창조”라며 “작가라면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담아 현상을 새로이 해석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CE- 4017
FACE - 4017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는 염효란 작가의 작품 세계는 <FACE>라는 단어로 함축된다. 사람의 얼굴은 다면적이고 다층적인 여러 감정이 드러나기 때문에,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염 작가가 표현해내는 얼굴은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들로 점철돼 있다. 현대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타인에게 보여지는 외면과 내면의 양면성을 <FACE>시리즈로 전개하고 있는 그녀는 그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의 심리상태를 상징적인 ‘얼굴’을 통해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다수의 취향에 영합하거나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를 보편화하지 않으며 본인의 작품을 알리고자 대중취향적 표현방식으로 포장하지 않는 그녀의 작품은 미술계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FACE - 58
FACE - 58

염 작가의 <FACE>는 외부로 표출되지 않는 내재적 감정 이미지를 상징한다. 화면 속 기괴한 형상들은 작가 자신의 얼굴이자 영혼의 그림자다. 속박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온을 꿈꾸지만, 결국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현실과 이상, 좌절과 희망사이에서 갈등하는 작가의 자화상적 이미지를 드러낸다. 사실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각종 표정은 상황, 기분, 장소 등 외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느 것이 본연의 모습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유동적인 환경 속에서 나와 타인의 관계를 통해 보여 지는 각종 표정들은 ‘나’ 일수도 있고, 상대방의 심리가 투영된 모습일 수도 있다. 결국 표정이라는 것은 그 순간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어느 순간 동안의 여러 감정 표현들이 뒤섞인 복합적 이미지라는 것. 마치 얇은 비닐 막에 싸여있는 듯한 여러 인간의 모습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환경에 따른 서사적 감정변화의 기록물이다. 결국 <FACE>는 여러 표정이 뒤섞이는 속에서 아직은 남아있는 인간미를 도출해 낸다.

FACE - 관계
FACE - 관계

현대 미술에서는 작가의 독창성이 없으면 외면받기 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때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징을 탁월한 묘사력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염 작가의 예술적 감성과 표현방법론상의 예리한 직관력은 다른 화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 끝없는 창작의 미로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조형관을 고집하고 있는 염효란 작가는 “인간의 삶은 자기를 둘러싼 주변 조건들과 자기 내부의 깊은 곳으로부터 발생하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추구하는 힘든 과정”이라며 “내게 있어 작품 활동은 자기 내부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자연과의 지속적인 반응과 소통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삶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가족 - 2
가족 

자신만의 감정과 의식에 집중한 탈 정형화된 작품을 지향해가고 있는 염효란 작가. 그가 지향하는 예술적 사유와 미학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한편 염효란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16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인물대상 & 대한민국 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16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 & 대한민국 의정 대상’은 연합매일신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정보문화학회, 뉴스파일 등이 주관했다. 또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제8회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에서 그의 신작 ‘FACE-동심’ 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도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며 그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다.

개인전 15회 및 CARROUSEL DU LOUVRE 르브르박물관 (프랑스), SOAF 외 국내 수많은 초대전에 참여했던 염효란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현대여성미술대전, 신미술대전, 국토해양환경국제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남북통일세계환경예술대전, 세계평화미술대전 등 다수의 심사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원예술대학교 외래교수, 현대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현대조형미술대전 전시기흭 감사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현대여성미술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자문위원, 안성미술협회, 경기미술협회, 에꼴회원 및 한림성심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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