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극단 ‘소년’의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의 3가지 작품 포인트가 공개됐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인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 피오(표지훈)가 언제나 ‘소년’ 같은 순수함과 패기로 관객들과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를 원작으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것이 꿈인 13살 소년 네모가 눈을 떠보니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소년’이 발표한 작품 포인트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작품 포인트는 음악이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에 나오는 모든 음악은 이번 작품만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더 깊이 있는 장면 분위기를 연출했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 포인트는 아역배우들과 멀티 역을 소화해낼 배우들로 어린 네모, 두부, 기철 역의 아역배우 정창현, 김수아, 서동현이 성인 배우 못지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또한 극 중 파출소장 역의 그룹 블락비의 피오(표지훈)와 저승사자 역의 임동진, 네모엄마 역의 변하늬는 멀티 역을 맡아 매 장면마다 다른 인물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작품 포인트는 무대 연출이다. 판타지 요소가 강한 원작을 연극으로 재창작하며 무대 위에서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데 ‘문’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해 재미를 더하게 된다.

제작사 극단 ‘소년’은 “연극이 끝나고 관객들이 ‘나도 저렇게 순수했던 적이 있었지’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 순간만큼은 찌들어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상상으로 가슴 벅찼던 어린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갈 수 있는 자극을 주고 싶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서경 공연예술센터 SKON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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