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오는 2월 24일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우리 고유절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2018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촌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 소원 성취 기원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대보름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탈 만들기’, ‘나만의 보름달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예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북촌 마을서재에서도 ‘소망첩 만들기’와 ‘부럼 깨기 체험’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인접한 공공한옥을 교육관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옥 및 지역 관련 인문·생활문화 강좌 등 상시 순환되는 교육공간으로 차별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그 중, 일반시민이 자유롭게 강좌를 기획·개설하여 운영하는 ‘시민 자율강좌’가 오는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시민자율강좌’ 개설자 모집 중에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새롭게 개방되는 북촌문화센터의 교육관은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서 한옥 주거지에 적합한 교육, 문화체험 등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및 서울한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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