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지난 2월 2일부터 4일까지 독일 베를린 에스트렐 컨벤션센터(Estre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제47차 세계화폐박람회’(WMF, World Money Fair)에 참가했다.

세계화폐박람회는 1947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1만 5천여명이 찾는 국제행사로 주화 관련 업체 및 수집가들 간의 정보교류의 장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박람회의 미디어포럼 및 수석대표회의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 Mint Directors' Conference)의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는 세계 44개국, 48개 기관의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알려진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2018 서울 MDC’ 회의 종료 시까지 세계주화 책임자회의 부의장으로, 2020년 차기회의 때까지는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폐공사 박해정 MDC추진팀장은 “홈페이지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연동해 회의 정보와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소개와 다채로운 여행 정보도 제공해 대한민구겡 대한 참가국들의 관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2002년 MDC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화상’, 2008년에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상’, 2010년과 2016년에는 포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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