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마를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가공 가능한…‘갈변방지 가공원료’ 등장

 

마는 몸에 좋긴 하지만, 다른 형태로 가공하지 못하고 그냥 먹는게 보통이다. 그것도 채취한 후 가급적 빨리 먹어야 시커멓게 변하는 갈변현상을 막을 수 있다. 최근 이런 생마를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며 주요 산업으로 부각시킬 만한 생마갈변방지용 가공원료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RG바이오(대표 김원수)는 최초의 특허기술로 생마를 2차 가공할 수 있고, 유통 과정에서 검게 변하는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가공원료를 개발했다. 이로 인해 장차 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 김원수 대표

김원수 대표는 “마는 보통 그냥 먹거나 분말, 또는 분말차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가공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변현상으로 상품가치가 하락하면서 다양한 상품 개발이 힘든 실정”이라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그 때문에 생마는 건강기능성 제품이나 신선가공식품 등으로 발전,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도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기업체들이 다양한 건강기능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생마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가공원료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 제품 이미지

마는 본래 자양강정, 당뇨, 혈행개선,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 변비해소, 다이어트 등에 두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산약’이라 불리우고 있다. 앞으로는 ‘건강한 마’를 아삭한 식감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RG바이오만의 갈변방지 특허기술로 만든 가공원료로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2차 가공기술로 B2B용 식품, 건강마죽, 발효유, 식사대용식품, 신선식품, 건강식품, 건강마주스, 카페용음료 등 마 시장의 무한한 확대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사과, 감자 등 다양한 과일채소에도 갈변방지기술을 적용,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그야말로 무한한 사업영역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기인 셈이다.

▲ 제품 이미지

 김 대표는 “식품을 전공한 기술사로서 일가 어른들이 사시는 고향에 기여할 방법을 찾다가, 안동에서 많이 나는 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갈변방지 생마가공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응용제품을 개발해나감으로써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우리농산물 마의 적용 분야를 넓혀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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