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차여행객만 500여명 예약, 강천산 봄 여행객 급증 4일간 2만 5천명 방문

순창군이 계절의 여왕 5월에 다양한 관광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군은 19일부터 22일까지 한주에만 코레일을 통해 순창을 방문하는 인원이 5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5월 시작 이래 기차여행객만 천여명이 방문하는 셈이다. 본격적 봄 등산철을 맞아 등산로 정비를 마친 강천산에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일 연휴동안 방문객만 2만 6천명이다. 강천산군립공원 관계자는 5월 방문객을 15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순창군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를 군은 다양한 관광이벤트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군은 전통장류의 소스산업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에서 ‘2016 순창세계소스박람회’를 개최했다. 단순히 산업 박람회에 머물지 않고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했다. 군은 방문객을 1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 군은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차타고 떠나는 ‘순창힐링 투어’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강천산에서는 대구지역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강천산 사랑나눔 걷기행사’도 진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소 몸이 불편해 산행에 어려웠던 사람들이 강천산의 걷기편한 길을 통해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2016 봄 여행주간을 맞아 순창군 관광지별 미션을 수행하고 SNS나 홈페이지에 방문사진을 올리면 기념품을 배송하는 순창찍GO 선물 받GO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고추장 판매점 24개소와 숙박업소 4개소가 정상가의 10 ~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군의 중요 목표로 삼고 있다” 면서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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