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 '김기영 대표'

슈퍼푸드 ‘퀴노아’ 국내 대량생산 위해 역량 집중!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 '김기영 대표'

 

‘곡물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진 ‘퀴노아’는 남미 고산 지대에서 수천 년간 재배돼 온 곡물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의 이유식은 물론 임산부와 노인들의 건강식으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량재배가 되지 않아 대부분의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의 경우 최근 ‘퀴노아’의 주산지로 부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 (대표 김기영)에서는 이에 발맞춰 4년간의 재배를 통해 국내산 퀴노아의 대량 재배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영농편의 및 신 작물 재배에 대한 기술 개발을 통해 12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하고 2건은 실용신안으로 등록 완료, 10건은 심사 대기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은 무엇보다 지속적인 교육과 조합-조합원간 유기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양질의 퀴노아를 생산한다는 것인데 생산지 공개 및 퀴노아 재배의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수확전에 사전 예약 주문으로 생산량의 50%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퀴노아의 대량 생산 및 품질을 인정받아 2016년 계열화 경영체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기영 대표는 “퀴노아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여 홍천강 퀴노아 및 잡곡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품질 향상 및 수확량 증대를 위해 홍천강 퀴노아 및 잡곡 가공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품종별로 꽃대의 색이 다른 장점을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통해 6차 산업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홍천군의 퀴노아 대량 생산의 동기 역시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법인이 2015년도 밭식량작물산업육성사업(계열화경영체육성분야)에 대해 신청한 공모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퀴노아·잡곡 가공센터는 3년간 재배 연구를 통해 퀴노아의 국내 재배를 성공시킨 홍천강퀴노아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할 계획으로 특히 홍천군은 올해 지역 33농가 14㏊에서 재배해 온 퀴노아를 내년도에는 전량 계약 재배로 100여농가 50㏊에서 확대 재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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