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용어다.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곪아서 구멍이 생기는 치루, 항문 안의 점막이 빠져 나오고 늘어지는 치핵, 항문이 가려운 항문소양증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50대 이상의 성인인 경우 절반 이상이 질환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통증을 겪고, 항문암으로 악화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변비, 좌식생활, 음주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치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해야 요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활동량이 줄고 집에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늘어나면서 치질환자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서인근 원장
서인근 원장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하루학문외과의 서인근 원장은 치질, 치루, 괄약근 등 항문에 관한 대부분의 수술을 당일 퇴원을 원칙으로 집도하는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다. 미국 퍼거슨 클리닉과 하버드의대 병원에서 채택하고 있는 세계적 치질 수술 방법을 도입한 서인근 원장은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서 원장은 “치질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불편한 질환이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는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치질은 민망해 하거나 감추기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방치하게 될 경우, 여러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결국 증상을 만성화시키게 된다. 서인근 원장은 “증세가 호전되어 통증이 없더라도 치료에 소홀해지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출혈이 있거나, 치질이 3기에서 4기로 넘어갈 경우에는 수술이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있으면 전문의 견해에 따라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학문외과는 국소마취와 미통 수술로 치료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고 정확한 환부 절개로 환자들의 재발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진찰과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 30분, 마취 및 수술 등으로 1-2시간 정도면 치료가 끝나며 입원 없이 수술당일 집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선호도가 매우 높다. 수술 방법이 발달해 수술 후 출혈, 배뇨 곤란, 심한 통증 등이 감소했고, 사실상 걸으면서 활동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서인근 원장은 미국 유명한 의사들의 실제 수술 방법을 직접 보고 배워 진통제 주사가 필요 없는 미통 치질수술을 사용하고 있다. 미통수술은 진통제 주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수술 상처 치유속도가 매우 빠르고, 부작용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흉터가 적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 서 원장은 위험한 부작용이 종종 보고되는 전신 마취나 하반신 마취를 지양하고 항문만 마취하는 국소마취로 수술을 진행한다. 국소마취는 다른 부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안전성이 가장 높고, 쇠약한 환자에게 항문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국소마취제에 지혈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수술 부위 혈관이 수축하여 출혈이 현저히 감소한다. 환자는 혈액 손실의 걱정이 없어서 좋고, 의사는 수술 부위에 출혈이 없어서 조직이 잘 보이므로 수술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어서 수술 부작용 예방에도 도움이 돼 많은 환자가 선호하고 있다. 치질수술 후 항문이 좁아지는 항문협착증, 변실금, 재발 등 부작용을 걱정하며 수술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은데 현대 의학에서 치질의 완치율이 가장 높은 방법은 치질을 잘라내는 절제수술이다. 서 원장은 이러한 절제수술을 사용하되 항문협착증과 변실금의 걱정이 없는 방법을 연구해 원래의 정상 항문 모습과 가깝게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무통주사 없이 먹는 약만으로도 대부분 통증 조절이 가능하게끔 했다.

치질은 대부분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초기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 수치스럽다는 이유로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아프지 않고 재발하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치질은 생활 속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되며 치질 수술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서인근 원장은 “복식 호흡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노력하고, 변비와 설사를 예방할 수 있는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단시간 내 배변이 안 되면 중단하는 배변 습관을 길들이도록 하며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를 화장실에 들고 가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은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해 치핵 부위에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므로 평소 치질증상을 느낀다면 가급적 음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변 후 온수 좌욕을 하면 항문이 이완되면서 배변 시 통증이 줄어들고 항문의 청결을 유지해 세균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초기 치질은 대부분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정회원, 국제대장항문외과학회 정회원, 미국대장항문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인근 원장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이자 학계를 선도하는 학자로서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 1988년부터 항문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해외연수를 통해 미국 하버드 의대병원 쉘리토 박사, 메이요 클리닉 니바트봉 박사, 퍼거슨 클리닉 마지어 박사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의들의 수술방식을 국내에 도입해 항문치료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서인근 원장은 자타공인 항문분야의 권위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학계 동향을 주시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반영한 논문을 탐독하면서 정진하고 있다. 또한 후배들을 위하여 그동안의 연구를 담은 항문 수술교본관련 집필도 준비하고 있다. 서인근 원장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변함없이 환자 제일주의 원칙에 입각해 환자들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완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통증 없이, 입원 없이,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한 하루학문외과의 수술법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환자 제일주의 원칙에 입각해 환자들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완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힌 서인근 원장은 앞으로도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른 부위는 잘 보이지 않게 일회용 팬티에 구멍을 뚫어서 항문 주변을 가리고 수술을 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환자들을 위해 하루학문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다. 서 원장은 “앞으로도 발전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학 지식에 열린 자세로 연구를 거듭하면서 환자들에게 향상된 치료법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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