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2006년 디액션과 힙합 듀오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한 래퍼슬리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하였고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트롯파이터'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여 화제가 된바 있다.

주변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는 가수 슬리피의 결혼 소식이 소속사를 통해 19일 공식적으로 알려졌으며 슬리피는 본인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직접 결혼 심경을 털어놨다.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라고 전한 슬리피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 대하여 "제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사랑을 전했다.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해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는 슬리피는 항상 제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말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슬리피는 지인들에게 일찌감치 교제 사실을 밝혔으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이 뜨거웠으며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 미리 공개된 연인이었던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했다는 후문이다.

MBN 보이스트롯 출연중인 '슬리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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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슬리피가 직접 공개한 결혼 발표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하여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항상 저의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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