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교 작가권윤교Instagram : instagram.com/writer_yunkyoE-mail : writeryunkyo@gmail.com
권윤교 작가권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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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writeryunkyo@gmail.com

잠시 다른 것들은 내려놓고 우리의 삶에 대하여 천천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미처 알지 못했거나 신경 쓰지 못했던 작고 사소한 문제부터,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가 올라오는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까지.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런 말이 공감되지 않는 사람도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의식이란 것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의식이 없다는 말을 잘 생각해 보자.

분명한 것은, 의식이 없다는 말은 죽음이 연상 된다. 그러나 의식이 있다라는 말을 듣고 삶이나 생명 그 자체를 떠올리는 이는 많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의식을 이야기하기 앞에 생각이란 과연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생각은 에너지다. 이 세상에 에너지가 아닌 존재는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생각이 왜 에너지일까. 생각은 머릿속에 갇혀 있는 소통되지 않는 그 무엇이 결코 아닐 것이다.

다음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저서 <놓아 버림>을 발췌 한 것이다.

*생각은 사물이다. 생각에는 에너지와 형태가 있다.

*마음은 생각과 감정으로 몸을 통제한다. 그러므로 몸을 치유하려면 생각과 감정을 바꿔야 한다.

*마음에 품은 것은 몸으로 나타난다.

*어떤 신념이 바탕에 깔려 있는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무의식적 신념은 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생각을 할 때, 동시에 우리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 않는가. (무감정도 감정의 하나로 본다). 감정이라는 것이 움직이고 우리를 행동으로 이끌어 준다. 모든 것이 이렇게 설계되어 있지만, 평소에 이것을 쉽게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누구나 의식을 하며 살지만, 그저 익숙함에 적응되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같으면서도 너무나 다른 존재들이다. 의식(생각)함에 수준이 있다고 해보자. 어떤 사건이 있을 때,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되어있다. 두 사람이 같은 맥락으로 한 사건을 바라보아도 분명한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길에서 사람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누구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릴 것이고, 누구는 어제 본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걱정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속으로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사람의 성격과도 연관이 있다. 결국 사람의 성격도 의식의 변화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자신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고 부모님의 성격과 비교하며 선천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나누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현재 어떤 수준의 의식에 적응되어 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이 생각하는 ‘신’적인 존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나는 이 상황에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욕을 했지만, 내가 아닌 그였다면, 그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것에 대해선 다음 글에 더 자세히 써 보도록 하겠다).

직장 상사에게 혼이 날 때, 누구는 직장 상사를 속으로 욕하고 말 것이며 누구는 배우려는 마음을 놓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나약하다고 생각하고 만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나아가려 노력한다. 또 어떤 사람은 우월감이나 죄책감에 쉽게 시달리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생각과 행동에 차이점과 각자만의 특징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각자만의 생을 살아가고 있다. 누구든 자신이 의식하는 대로 말이다.

우리는 보통 언어에 힘이 있다고 믿지 않는가. 좋은 언어를 말하거나 쓰면서 언어의 힘을 의식하고, 생각하는 행동은 사실 매우 자연스럽다. 평소 사소한 일 따위에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흠뻑 취해 욕을 뱉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언어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또 생각이 없다면 언어가 나올 수 있었을까.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대단히 복잡하고도 단순한 자연적인 원리일 것이다.

아무리 높고 대단한 존재여도 결국 우주 안에 속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즉,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높은 의식 수준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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