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선악과, 천국의 금단의 과일 등으로 다양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 사과이다. 품종도 다양하며 품종마다 고유의 특성과 맛이 다르다. 국내에는 맛과 당도가 높은 Envy Apple(엔비 사과)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권영현 대표
권영현 대표

황토땅으로 넓고 비옥하며 구릉지로 조성되어 곡식과 과실이 잘 자라는 으뜸 농산물 고장인 충청남도 예산군에 덕현농원(대표 권영현)은 천혜의 자연 입지조건 아래 엔비사과 재배가 한창이다. 지난 2009년 충남 예산군청과 뉴질랜드 (주)ENZA 가 MOU를 체결, 충남 예산에서 생산하게 된 것이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예산에서 생산되고 있는 엔비 사과를 선도해서 재배하고 있는 곳이 덕현농원이다.

30여년을 사과와 함께 한 권영현 대표는 5품종 엔비사과, 후지사과, 홍로사과, 감흥사과, 시와노 사과를 18kg 기준으로 연간 4,500여 상자를 출하하고 있다. 물론 GAP인증, ISO 9001획득,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도입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권영현 대표는 “엔비사과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후지사과와 크기는 비슷하나 당도는 약 3~4브릭스가 높아 직접 맛본 고객들은 엔비사과만 찾을 정도로 맛과 향 그리고 뛰어난 당도와 식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드시는 과일로 손색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1000평 규모의 과수원에서 시작해 어느덧 8000평 규모로 크게 키워내며 신지식인 농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권영현 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이 일을 천직이라고 여기며 늘 정직하게 그리고 바른 먹거리 생산해 왔다. “사과는 건강이고 사랑이다.”라는 평소 신념처럼 사과 하나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권영현 대표는 “힘들게 시작해서 이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지금은 제법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했지만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가장 최상의 사과를 생산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껏 달려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예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사과나무가 소실되었던 아픔 경험도 겪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철저한 방풍시설 확충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태풍과 서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충해로부터 과실을 지킬 수 있도록 재배환경의 선진화를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이처럼 권 대표는 투철한 사명감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인건비, 수출, 품종 등을 꼼꼼히 메모하고 체크하며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덕현농원의 주력으로 생산하는 엔비사과는 더위에 강하고, 이상기후의 적응이 뛰어나며 당분과 유기산이 많은 과즙으로 풍미와 상쾌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명품사과이다. 권영현 대표는 “뉴질랜드 호트 연구소에서 갈라와 브래번 교배를 통해 생산되기 시작한 사과로 육질이 아삭하고 단단하며 다른 품종보다 특히 당도가 높습니다. 특히 껍질을 잘라내도 과육색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신선한 사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도 역시 평균 12~13 브릭스를 기록하는 일반사과에 비해 엔비사과는 14~16브릭스를 자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농축산 산업발전기여 대상, 새농민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권영현 대표는 “현재 수입 농산물 개방으로 인해 농가를 비롯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더 좋은 품종 도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농가 일손 부족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외국 노동자도 쓰기 힘든 상황 속에서 범국가적인 대책과 지원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엔비사과의 선도농원으로써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품질의 생산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과 인생 30년 권영현 대표. 대한민국 바른 먹거리를 선도하고 있는 덕현농원 엔비사과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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