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녹색음식물자원화기기협회 이범석 회장

대한민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500만톤 수준. 이중 약 80%가 수분과 약 18%의 부산물이 발생되며 약 2%의 이물질 발생. 이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연간 약 1조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다량배출사업장 및 단체급식소 기타 기관 등을 합치면 실로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며 매년 반복 사용하는 셈. (사)녹색음식물자원화기기협회 이범석 회장은 해마다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갈수록 증가 및 환경오염 상황 속에 이제는 배출자가 보다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비용절감, 환경오염방지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을 위한 환경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환경의 모습이 필요, 강조한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예산 낭비와 환경을 병들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 특히 음식물쓰레기(미생물덩어리)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부패가 심해져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유효기간 안에 처리하더라도 수거와 운송과정의 부주의로 인해 부패가 보다 가속화되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을 경우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의 정책은 ‘선수거 후처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중에 있는데 이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원에서 원천 감량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수거업체에서는 배출량이 곧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굳이 줄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또한 현재 시스템에서 자치구별로 차이는 있으나 배출자의 비용은 저비용 혹은 무료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치구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는 점도 배출량 증가의 원인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한 현실화가 필요하며 배출자 부담원칙을 적용, 쓰레기 감량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요새 코로나19로 위생문제 및 바이러스로 혼탁한 시기에 ‘선처리 후수거’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이범석 회장이 주장하는 감량 및 재활용의 키워드이다. 발생된 것을 감량하고 재활용하기 앞서 발생원에서 원천감량과 재활용을 위해 제도 개선 및 의식변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발생억제를 위해 144개 자치구 RFID 종량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데이터확보, 수수료부과는 도움이 되나 잔반처리에 대한 근본문제에 있어서는 실질적으로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녹색음식물자원화기기협회에서는 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와 협업해 자가감량 및 재활용을 위해 기술개발 및 연구,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대국민 홍보 등을 위한 노력들을 펼쳐오며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보전 효과를 거두며 국가발전 모색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4차산업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범석 회장은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 (사)한국자원순화연합회, 학회 등으로도 활동 중에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자가감량 및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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