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작곡가 헤이진(HeyJin)이 한층 깊어진 감성의 가을발라드 ‘꿈인가요’를 선보였다.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꿈인가요’는 헤이진(HeyJin)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여덟 번째 디지털 싱글로, 차갑게 외면당했던 이별의 상처를 보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그려낸 가을발라드이다.

“사랑이 떠나갈 때 우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됩니다. 이별의 상처는 온몸을 깊이 파고들어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자신을 무너지게 하지요. 꿈속에서나마 예전의 따뜻했던 사랑을 만나 행복을 느끼며, 아픈 상처를 스스로 보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멜로디 한음 한음에 애잔한 감성을 실어 만든 노래입니다.” 곡에 대한 설명에서도 헤이진(HeyJin) 작곡가의 가을 감성이 느껴진다.

“달빛에 그댈 보았죠, 다정히 웃고 있었죠”로 잔잔하게 시작되는 이곡은 “꿈인가요, 믿을 수가 없네요”로 애절함이 고조되는 후반부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다가, 다시 “내게 다가와 꼭 안아 주었죠”로 끝나면서 애틋한 감동과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꿈인가요’의 피처링은 감성적이고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인 실력파 보컬 “테라”가 맡았다. “테라”는 헤이진의 데뷔 앨범인 ‘않아’와 ‘무지개처럼’, ‘그대는 어디에’의 피처링을 맡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호평 받았던 “윤정”의 새로운 아티스트명이며, 헤이진 작곡가와는 이번 곡으로 4번째 호흡을 맞췄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테라의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은 ‘꿈인가요’의 곡 감성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어, 듣는 이의 가을 감성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또한, 실력파 키보디스트 최준화의 감각적인 편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위에 따뜻한 스트링과 신스 사운드, 그리고 깊은 울림을 주는 저음 베이스가 어우러지고 있어, 곡 전반의 애잔한 감성 사이로 흐르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개나리싸운드 홍성준 감독의 믹싱과 소닉코리아 전훈(BigBoom) 감독의 마스터링은 이번 앨범 사운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달빛이 유유히 흐르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유영하는 한 소녀의 모습이 그려진 앨범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유찬희 작가의 작품이다. 편안히 눈을 감고 아름다운 밤을 느끼는 소녀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하다. 헤이진의 ‘꿈인가요’가 듣는 이의 감성 안에 촉촉히 젖어들어 작은 위로와 힐링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디지털 싱글 ‘않아’로 데뷔해서 서정적인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던 헤이진(HeyJin)이 힐링 발라드 ‘지나갈거예요’와 ‘어느 봄날’에 이어, 새로운 가을발라드 ‘꿈인가요’로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정오 발매된 헤이진(HeyJin)의 디지털 싱글 ‘꿈인가요’는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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