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전 세계 전자제품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 ‘애플’. 이들이 업계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애플을 단순히 전자제품 생산 기업으로만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주변은 물론 길거리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아가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 등등 다양한 애플 제품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A-Lounge에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애플 역사전(부제: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전시회가 개최된다. 1984년 맥킨토시 초기 제품부터 2000년 초반까지의 제품을 전시해 그 속에 담겨진 숨은 이야기와 애플의 역사를 보여준다.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제품을 만져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전시의 경우 사진 촬영이 금지되거나 만져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람객들이 애플의 초기제품까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에서 큰 메리트를 가진다.

전시를 주최하는 AtoZ Lounge의 한준희 대표는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판매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었고, 이번 역사전을 시작으로 매년 애플 신제품 출시와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가로수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싶다.”며 “국내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AtoZ Lounge와 애플컴퓨터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willy's, 맥쓰는 사람들, WITH가 주관하며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후원 및 협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오프라인에서의 할인과 프로모션, 상품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22일부터 willy’s 온라인 몰, 티몬, 인터파크, 11번가, Gmarket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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