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대림 오토바이 공식 홈페이지 2018 KSRC 1전 영상 캡쳐
(제공) 대림 오토바이 공식 홈페이지 2018 KSRC 1전 영상 캡쳐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오는 10월 14일 잠실 스피드트랙에서 스쿠터레이스 KSRC 2전이 열린다.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의 약자인 KSRC는 지난 1991년부터 대림오토바이가 주관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스쿠터레이스 행사다. 지난 5월 13일 1전이 진행되었으며, 11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대림오토바이는 KSRC를 무려 27년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이 꽤 척박한 만큼 많은 브랜드들이 관련 행사를 기획하더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해당 행사는 국내 이륜차 시장의 활성화와 문화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많은 현역 모터사이클 선수들이 KSRC를 통해 배출되었으며, KSRC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해 지금은 자동차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섹션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행사로 여겨진다.

KSRC 2전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파티 콘셉트로 진행되었던 1전과는 달리 스쿠터레이스에 좀 더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전에서 진행된 레이스의 연장선으로 VD125전, Citi-BEST전, VN/VF 통합전 등의 경기가 열리며, 특히 전기스쿠터 ‘재피’도 일반 내연기관스쿠터와 레이스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총 36명의 라이더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마음껏 뽐내어 올해의 KSRC 챔피언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림오토바이는 스쿠터 레이스 경기 말고도 신차 모델 전시 및 시승체험 및 ATV 체험존, 푸드트럭,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 정부 보조금 지급 모델로 지정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기스쿠터 ‘재피’는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할인혜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대림오토바이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대림오토바이의 역사와 27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륜차 관련 행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보다 완성도 있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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