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프리미엄 남성속옷 및 수영복 전문 브랜드 AUSSIEBUM(오지범)이 한국에서의 해외직구 구매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브랜드로 알려진 AUSSIEBUM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상에 기존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과 함께 한국어 서비스를 배치하고 쇼핑 시 통화도 한국 원 표기를 추가하는 등 국내 구매자들을 위한 편의사항을 구비한 상태다.

이 브랜드의 직원들은 한국인 고객들을 위한 동영상도 제작해 공개하기도 할 정도로 모두 한국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고객들의 직구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을 위한 편의사항은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AUSSIEBUM은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더 잘 알려진 브랜드로, 업체 측에 따르면 패션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게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이들이 우선적으로 찾고 있는 경향이 크며 기존의 여성속옷에 주로 국한되어 있던 섹시하고 컬러풀한 속옷과 수영복이 남성전용 상품에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브랜드이다. 특히 이 곳은 소수성애자 단체에 후원도 하는 등 사회적인 이슈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크게 늘고 있는 한국의 직구 구매 고객들이 영어 때문에 겪는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웹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언어변경 및 한국 원화로 표기기능 추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후원활동 등으로 자칫 성소수자들만 이용하는 브랜드로 비춰질 수 있는데 누구나가 선호하는 예쁘고 섹시한 남자 속옷, 수영복을 만드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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