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이 2분기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5개 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턴어라운드해 화제다.

영업이익 93%↑···매출원가율 개선

9일 참엔지니어링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8억5615만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93.6%(48억9765만원)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9억797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50억8968만원)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FPD 검사 장비류 부문 매출액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65억8665만원) 늘어났다. 수신, 여신 등 금융수익 부문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1%(145억원) 줄었다. 통신장비매출 교육사업 부문 매출액은 21억985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5%(9억3203만원) 늘어났다. 부동산 분양 및 임대 부문 매출액은 2억748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134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컸던 것은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덕분이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6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P 낮아졌다. 같은 기간 판관비율은 17.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P 올랐다. 판관비율이 상승했지만, 매출원가율이 더 많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6.0%P 높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9%이다.

영업이익률 5개 분기만에 턴···P/E 13.8배

이 가운데 참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2분기부터 2018년 1분기까지 꾸준히 하락했지만, 당분기 반등세로 돌아섰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참엔지니어링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70.2배에서 13.8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69배에서 1.50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2.4%에서 10.8%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4.2배에서 3.4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이 시각 디스플레이공정장비와 소재 섹터의 P/E는 순이익 기준 -71.8배, 영업이익 기준 18.8배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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