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8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꾸준히 늘어 주목된다.

매출액 27%↑·영업이익 17%↑···매출액 8개 분기째 증가세

9일 GS글로벌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221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17.2%(25억9755만원) 늘어났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80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13억2363만원) 늘어났다.

 

매출액 8개 분기째 증가세···P/E 14.0배

GS글로벌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3분기부터 GS글로벌의 매출액은 59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876억원)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7706억원으로 48.8%(2528억원) 늘어났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매 분기 7%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8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GS글로벌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5.1배에서 14.0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0.73배에서 0.72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4.8%에서 5.1%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5.4배에서 5.1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편 자원개발과 무역 섹터 중 GS글로벌을 포함 4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며, 해당 종목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종목은 3개, 감소한 종목은 1개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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