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목된다.
매출액 26%↑·영업이익 7%↑···영업이익 컨센 '부합'
7일 SK머티리얼즈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332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7.7%(29억2189만원)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0억3005만원)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SK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510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4.2%(64억2461만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6%(10억5379만원) 높게 나왔다.
매출액 3개 분기째 증가세···P/E 19.0배
SK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4분기부터 SK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1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162억원) 증가했으며, 2018년 1분기에는 1422억원으로 22.2%(259억원) 늘어났다. 이후 2분기까지 매 분기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3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SK머티리얼즈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8.6배에서 19.0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4.78배에서 4.51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25.6%에서 23.6%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2.8배에서 12.6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