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 임종춘 지부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의 임종춘 지부장이 김포시 한돈농가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가며 ‘김포 한돈’의 명품 브랜드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포시는 농축산업에 있어 오랜 전통을 가진 도시로 통진면 가현리에서 5,000년 전 볍씨가 발견되기도 했다. 현재 인구 40만의 도농복합도시로 자리잡은 김포시는 25곳 전업 한돈농가가 있으며 한돈업을 새로 시작한 젊은이들, 2세 후계농들이 (사)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종춘 지부장

임종춘 지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김포시 가축분뇨의 처리 및 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시정과 농가 사이의 합의점을 이끌어낸 데 이어 한돈농가의 가장 큰 당면과제인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해서도 ‘물리적 시간 부족’, ‘법적 장치 미흡’, ‘행정적 절차 복잡성’으로 촉발된 문제라 핵심을 지적하며 지역축산농가의 권익대변에 나섰다. 임 지부장은 “젊은 농업인들이 우리처럼 힘든 길을 걸어서는 안된다. 편하게 농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까지 IMF와 구제역. 사료값 인상 등 크고 작은 고난을 이겨내 왔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축산업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한돈협회를 기둥으로 서로가 단합해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지부는 ‘대한한돈협회 우수지회’로 3차례 선정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나눔·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이웃사랑 한돈 나눔 행사’ 개최(연3회), 장학금 후원, 무료 시식회, 위탁시설 봉사, 미혼모 지원, 한돈·백미·성금 기탁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2월에도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300Kg(300만원 상당)을 김포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 기부를 이어 온 임종춘 지부장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시민성원에 감사의 표시로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를 기부하게 됐다.”며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웃과 함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춘 지부장은 도시화로 당면한 문제와 무허가축사 양성화 문제 등 어려움이 많지만, 올해 3월 29일 김포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축산농가들이 더욱 결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산적해 있는 한돈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자체와 소통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한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임종춘 지부장. 끊임없는 노력으로 축산업 부흥을 일으키려는 그의 뚝심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축산업과 축산농가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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