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목재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빼곡한 건물들이 사방을 가로막고 있는 답답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넓은 마당과 테라스가 있는 전원주택에 살아보는 것. 누구나 한 번쯤 꿈 꿔봤을 전원주택 라이프의 로망이다. 답답한 아파트를 떠나 삶의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전원주택의 새로운 트렌드는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의 장점은 크게 ‘내구성’, ‘단열성’, ‘경제성’으로 정의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바로 친환경적 주택이라는 점. 목재의 특성상 유해 독소 배출이 없는 것은 물론,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생성해 건강에 유익하면서도 실내가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고, 습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여 인체에 유익한 친환경주택이라는 점은 그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다.

홍천 완성
홍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친환경 목조주택 시공 전문회사 장안목재는 국내 최초로 프리컷 공법을 도입해 목조건축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한석 대표는 1985년부터 건설업에 뛰어들어 무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목조건축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의 목조주택은 대부분이 못을 사용하는 경량목구조방식인데 반해, 장안목재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홈을 파서 접속, 시공하는 중량목구조방식이다. 중량목구조방식은 넓은 개구부 설치와 가변성이 용이하고, 구조재가 내부에서 드러나 따듯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창출하며 우리 생활양식과 민족 정서에 부합하는 적합한 구조로, 미리 공장에서 자동화 기계로 가공하기 때문에 시공이 편리하다.

춘천 완성
춘천 

PRE(이미, 먼저)와 CUT(자르다, 재단하다)의 합성어인 프리컷은 목재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건축용 목구조재를 현장에서 조립 및 완성하는 방식으로 정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강한 미래형 축조공법이다.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프리컷 공법은 목조주택에 필요한 모든 구조재 및 부자재를 설계도면대로 미리 공장에서 정밀가공, 보조철물과 함께 납품하게 된다. 컴퓨터 CAD설계와 최첨단 전자동 제조라인에 의한 가공기술인 프리컷 공법은 토대목을 제외한 모든 구조재가 완전건조되어 무도장 상태에서 축조된다. 자연재해로 인한 열화현상이 적어 수명이 길면서 유지관리보수가 용이하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구조재의 축조시공은 간편하고, 30평대 기준으로 이틀이면 목구조의 축조가 완성되어 인건비 절감도 가능하다. 기업관계자는 “프리컷 공법을 사용하면 100㎡ 규모 주택의 골조를 가공생산하는데 하루면 충분하다.”며 “가공부재의 현장조립 역시 3일 정도면 가능해 단기간에 공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조재가 정밀하여 기밀성 높은 단열시공이 가능하며 외부공기의 온도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아 냉난방비도 절감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내
실내
춘천 구조재설치
춘천 구조재설치

특히 모든 구조재의 정확한 구조계산을 근거로 설계시공하여, 진도 7.0의 흔들림에도 건물에 손상없이 견딜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내진감리 없이도 준공이 가능하다.
'프리컷 공법은 건조된 목재를 홈을 파고 접합부를 노출시키는 한국의 기존 재래공법의 장구맞춤방식의 수직하중과 수평하중에 계산되지 않는 비틀림하중까지 고려해 지진에 견디는 구조로 3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인정받는 목조주택시공 시스템'이며 '지난 경주, 포항 지진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재난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는 필수적이며 자연재해로부터의 건강과 재산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이며 친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니치낭조합야적장
니치낭조합야적장

2008년에 법인설립 된 장안목재는 일본의 프리컷 공법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일본에서 프리컷 가공기계를 도입한 이후 목조 주택사업에 전력을 다하며 현재 수많은 프리컷 건축물을 시공, 관련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산 삼나무, 적삼목, 측백나무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그간 존재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중목구조의 프리컷 주택을 짓고 있는 그는 고객 맞춤형 설계를 토대로 목재를 공장에서 가공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한 시공능력이 탁월한 전문 인력을 필두로 안전하고 튼튼한 시공을 지향하고 있으며 프리컷 기술을 전수한 일본의 현지기술자들에게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 몸담은 이후로 자재부터 기술력에 이르기까지 보다 완벽한 작업을 추구해 왔으며 프리컷에 적용되는 구조재로 일본 니치난제재사업협동조합에서 가공한 오비스기 원목을 사용하고 있다. 오비는 일본 삼나무의 발상지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나무가 유분이 많고 목질이 뛰어나 일본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데, 오직 이 오비삼나무만을 고집하고 있다. 뛰어난 퀼리티만큼 가격대도 높지만 장안목재는 ‘원칙에 따라 완벽하게 시공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양심과 원칙을 고수하며 건축물 곳곳에 건축장인의 섬세한 배려를 새겨놓았다. “프리컷 공법에 적용하는 구조재로 사용하는 오비삼나무는 유분이 많아 목질이 부드러운 특성으로 지진에 강하고, 뒤틀림변형도 거의 없으며 내구연한이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약 5배 이상 길다.”고 설명했다.

목조건축의 ‘미학’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목조건축 착공 건수는 지난 10년 새 58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도에 3만 호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친환경적이고 아늑한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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