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부엌에서 이제 인공조미료는 건강을 해치는 ‘공공의 적’으로 취급되면서 친환경적 조미료와 음식재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말이 친환경 혹은 천연조미료 일뿐 실제론 저질의 수입산 재료로 불성실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낸 제품도 적지 않다.

식품업체인 ㈜강고집(대표 : 강상철)은 품질 좋은 국산 100% 원물만을 고집하며, 순수한 천연조미료를 생산, 소비자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오래도록 멸치선물세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면서 멸치가공과 로스팅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바 있다.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 전부터 천연조미료 제품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상철 대표
강상철 대표

현재 출시 중인 제품은 크게 가루형 조미료와 국물용 다시팩 등 2가지 종류로 나뉜다. 가루형 조미료는 구운 꽃게가루, 구운다시마가루, 맛내기가루, 구운새우가루, 구운멸치가루, 구운홍합가루, 표고가루 등이 있다. 조각을 내서 만든 국물용 다시팩 제품은 강고집다시팩, 멸치해물다시팩, 디포리다시팩, 가스오다시팩, 매운맛다시팩 등 10여 가지다. 특히 대용량 다시팩은 강고집에서만 생산, 공급하고 있는데, 학교급식용, 공공급식, 단체급식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오로지 국내산 재료만으로 만든 것들이다. 특히 국물용 다시팩은 강고집 만의 로스팅 기술력이 깃든 명품이다. 299℃에서 로스팅 한 후 1분간의 급속냉각으로 원재료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비린 맛과 잡냄새를 잡아줌으로써 빠른 시간에 깔끔한 맛이 우러나게 한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본 쉐프들은 하나같이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곤 한다.

제품 이미지
제품 이미지

강고집은 또한 제각기 맛과 개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 요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조미료를 내놓고 있다. 한 가지 다시팩을 여러 가지 요리에 투입, ‘그 맛이 그 맛’인 요리가 되는 것을 금기로 여긴다. 즉, 국수전용 다시팩이건, 어묵탕 전용 다시팩이건 천차만별의 요리 종류마다 제각기 다른, 전용 다시팩을 개발해놓은 상태다. 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상호 ‘강고집’엔 나름의 경영철학과 방법론이 깃들어있다”고 했다. 오로지 100% 국내산 원물만을 고집하고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난다’는 음식 철학을 고집한다는 뜻이다. 또한 “그저 돈 때문에 질 나쁜 원료나 재료를 쓰지 않고, 건강에 좋은 천연의 고품질 재료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고집스런 철칙과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800평의 부지에 대형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HACCP’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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