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Water-Energy Nexus 연구실

 

김현욱 책임교수(앞줄 3번째)와 연구팀원들
김현욱 책임교수(앞줄 3번째)와 연구팀원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일명 유기성 폐기물(폐바이오매스)은 연간 6,183만 톤이 넘는다. 골치 아픈 폐기물을 혐기소화 기술을 이용하면 에너지 자원으로 바꿀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환경공정 제어 연구팀인 서울시립대학교 Water-Energy Nexus 연구실(책임 교수 김현욱)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폐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화 공정 기반 산업부문 배출가스 활용 수송연료 생산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

혐기소화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기반 메탄생성 생물반응조를 거쳐 순도 98% 이상의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그 외 하수처리장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사용 절감에 관한 연구(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과제 : IoT 기반 하·폐수처리시설 수요관리 비즈 모델 개발 및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즉,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연구 등 국가 환경 및 에너지 이슈 해결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현욱 책임 교수의 Water-Energy Nexus 연구실은 국내 최초의 물-에너지 중점 연구실로써, 지금까지 국외전문학술지 논문 150여 편 및 70여 건의 특허 등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출원기술 중 다수(50% 정도)를 기술 이전하여 사업화에 성공하였다. 개발된 기술 중 2건은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김현욱 책임 교수는 관련 학술분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제저명 데이터베이스인 ScienceDirect에 게제 되는 Water-Energy Nexus 저널의 Editor-In-Chief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제 저명 저널 “Chemosphere”, “Critical Review in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Energy, Ecology and Environment” 등의 Associate Editor로도 활동하고 있다.

관련 연구 분야에서 국제 교류에도 힘을 쓰고 있어서,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덴마크, 벨라루수, 미국 등의 유수 대학, 혹은 국가연구원들과 학술교류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사업화에 성공한 김현욱 책임 교수는 “정부에서 투자하는 RnD에 대한 투자는 지금까지 특정분야에 집중 투자 된 경우가 많았는데, 관련연구 및 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서는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서 생성되는 폐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를 촉진하여, 폐기물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연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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