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년학교 입학식 사진
2017 청년학교 입학식 사진

[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가 청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아를 설계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8 대구 청년학교 - 딴길’ 교육생을 오는 6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대구청년학교는 학업,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으로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설계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대안적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

2016년부터 시작해 매년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올해는 2개 학과를 추가하여 12개 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창작 ‘업사이클링 디자인학과’, △상상을 실현하는 IoT 메이커 ‘메이커학과’, △내 손으로 얇고 작은 책 만들기 ‘독립출판학과’,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까지 영화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는 ‘영화학과’까지, 교육생들이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설계하였다.

특히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청년부채, 주거 불안정, 방향성 없는 진로선택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부채·주거·진로탐색 상담사 양성 기초과정을 새롭게 운영하며, 본 과정 수료자는 향후 청년생활상담소 운영과 연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이승화 졸업생은 “어려운 취업, 힘든 직장생활,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스스로에게 소홀해지기 쉬운 청년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찾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내가 누굴과’는 인생에서 필요한 시간을 찾아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대구 지역 내 만 19~39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원은 학과별로 15~20명 정도로 선착순 모집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참가비 5만 원을 입금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과정 70% 이상 출석 시 교육 수료 후 다시 되돌려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