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okja.org / 달라스 한국학교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와 손잡고 고국여름캠프를 실시한다.
(제공) okja.org / 달라스 한국학교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와 손잡고 고국여름캠프를 실시한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달라스 한국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언어 및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는 고국여름캠프를 실시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이화여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서울 근교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어로 소통하고 토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밀도 있는 한국어 학습과 다채로운 문화·역사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단순한 모국방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캠프로 참가 학생들은 이화여대 캠퍼스 내 기숙사에 머물며 한국말로 수업을 듣고 발푷는 등 집중적인 한국어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 음악, 음식, 역사, 정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박물관과 유적지 탐방 등 참여형 역사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한다.

캠프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달라스 한국학교 김택완 이사장과 윤지윤 기획이사 외 2명의 인솔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전반적인 활동을 관찰할 예정이며, 이화여대 학생으로 구성된 운영진이 캠프 전 기간 합숙하며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인원은 30명이며 신청자가 30명 미달 시 여름캠프는 취소된다. 2018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6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한국학교 학생일 경우 1600달러, 외부학생일 경우 2000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참가비에는 숙식과 문화 탐방비, 강좌 수강료가 포함되며, 왕복 항공료는 별도이다. 신청 시 참가비용 중 200달러를 선 지급해야 하고,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참가자 선발에서 탈락됐을 경우 전액 환급 조치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참가신청서와 성적표, 추천서를 첨부하여 달라스 한국학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달라스 한국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참가신청 마감은 4월 7일이며, 신청자가 30명을 초과했을 경우 심사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참가자를 통보하게 된다.

한편 달라스 한국학교는 이와 관련해 3월 24일과 31일 오전 10시 30분 달라스 한국학교 코펠캠퍼스(세미한 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캠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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