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극장 체인 완다와 손잡고 상하이에 시네마 LED 중국 1호관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극장 체인 완다와 손잡고 상하이에 시네마 LED 중국 1호관을 열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윤인성 기자] 지난 4일 삼성전자와 글로벌 극장 체인 완다(Wanda)그룹이 중국 상하이시 양푸구 우자오창(Wujiaochang)에 위치한 완다시네마에서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 개관 축하 행사를 가졌다.

완다그룹은 중국에 본사를 두고 2017년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으로 1325개 극장과 1만 4345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극장 체인이다.

완다시네마 상하이관은 삼성전자가 태국, 스위스에 이어 해외 시장에 3번째로 수주한 사례이며, 상반기 중으로 베이징에도 ‘삼성 시네마 LED’를 설치해 곧 중국 2호관도 개관될 예정이다.

중국 1호관에 설치된 ‘삼성 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 세로 5.4미터 크기에 4K(4096x2160) 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자랑하며,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의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색상 왜곡을 최소화한다.

극장 사운드는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가 튜닝 작업을 진행했다.

‘삼성 시네마 LED’는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의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존 빔 프로젝터 대비 약 40배 긴 10만 시간 이상의 수명으로 뛰어난 내구성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 삼성 시네마 LED를 공급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영화 애호가들에게 삼성의 뛰어난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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