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오는 1월 31일(수)부터 2월 1일(목)까지 제 2차 한미 FTA 개정협상이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1월 5일(금) 미국에서의 제 1차 개정협상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측에서는 美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제 1차 개정협상에서 이미 서로의 관심 분야를 논의했다. 우리측은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와 무역구제 등을, 미국은 한국 대미 수출 1, 2위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제 1차 협상에서 제기한 각각의 관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1차 협상에서 제기된 이슈와 관련한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1.15)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 2차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미측이 제기한 관심분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우리측 관심분야별 구체적인 입장을 미측에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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