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정보 무선 변경가능, 온라인 앱 연동이 가능해 정보 확인이 빠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도래할 미래의 핵심 트렌드는 IT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무인화 시스템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2017년 4월 18일자)에 의하면 일본의 주요 편의점 다섯 곳이 2025년까지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가운데 국내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IT 현대화 전략을 보여주는 기업이 있다. 전자정보표시기(Electronic Information Label) 전문 업체 ㈜라인어스다. 라인어스의 전자정보표시기인 인포탭은 무선통신과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해 사물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전자라벨로, 기존 종이라벨을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인포탭은 서버를 통해 무선으로 제품 정보를 제어하기 때문에 매장 직원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그로 인해 업무 시간도 줄일 수가 있고 한 번 설치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쓸 수 있다. 가격 정보 변경도 무선으로 가능해 오류가 적고 온라인 앱으로 연동이 가능해 정보에 대한 확인이 빠르고 용이하다.

◇새로운 기술 혁신 '인포탭'

특히 인포탭은 단순히 종이라벨을 대체해서 가격을 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장된 NFC 통신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돼 유통매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스마트 폰의 NFC를 이용하면 소비자의 핸드폰을 인포탭에 대기만 해도 판촉직원의 도움 없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 가격표만 보고 상품을 인식하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인어스의 시스템은 중앙서버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국의 모든 매장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아

라인어스의김현학 대표는 "ESL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도 마트가 있는 만큼 향후 ESL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밝혔다. 라인어스의인포탭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라인어스는 앞선 기술력으로 1474개 매장을 가진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 체인인 Coop에 진출했고, 지난달 Coop의 첫 매장에 라인어스의인포탭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매장은 이미 바코드 스캐너를 이용한 일부 무인자동화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으로, 라인어스의인포탭 도입으로 매장 내 모든 가격이 자동으로 바뀔 뿐만 아니라 무인화까지 가능한 매장이 되었다.

 

라인어스는 특히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서 최장 7년이상 배터리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과 대규모 매장 운영에 필요한 안정성이 장점으로, 독일, 폴란드, 이란,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작년에 이탈리아 유기농 매장에인포탭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또한 앞으로 유럽 25개 전체 매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마트는 물론 레스토랑·공장까지 확대 도입 가능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협 매장을 중심으로 인포탭의 도입이 점점 확대돼 가고 있다. 작년에 이미 강릉 하나로 마트에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농협유통이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신규점 하나로 마트 고덕점에도인포탭 설치를 완료했다. 고덕점에 설치된 인포탭은 이미지 전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NFC가 내장돼 있어 추후 모바일 환경이 구축되면 고객은 태그 접촉으로 매장에서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인어스의 전자정보표시기는 유통매장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SPC 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풀무원 본사의 스마트오피스를 위한 책상 명패에도 구축돼 있다. 라인어스의인포탭 솔루션이 적용가능한 곳은 병원,스마트팩토리,스마트오피스,물류 등 무궁무진하다. 이와 함께 라인어스는 SK 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이다.

마지막으로 김현학 대표는 “인포탭은 단순한 가격표시기를 넘어 가치있는 정보제공자로 사람과 사물이 소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며 미래에 대한 비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