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 실 리프팅
실을 사용한 리프팅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흔히 녹는 실을 떠올리는데 녹는 실은 녹으면서 볼륨을 증가시키므로 처짐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실에는 돌기가 있는데 녹을 때 돌기부터 녹으므로 리프팅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얼굴이 야윈 편이고 살이 부족하다면 필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녹는 실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목적으로 시술한다면 상당히 많은 수의 실을 삽입해야 하는데 실도 역시 개인마다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므로 녹는 실은 그리 좋은 시술이라고 할 수 없다. 타임 리프팅은 기본적으로 수술에 사용되는 반영구적인 실을 사용하는 임플란트와 같은 원리로서 얼굴 처짐을 반영구적으로 리프팅시켜 준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이고 다음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므로 모든 면에서 절개에 의한 거상수술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얼굴이 지나치게 처지기 전에 시술한다면 앞으로의 처짐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얼굴이 처지면 주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얼굴자체가 크게 보이고 심술궂은 듯한 표정 주름이 증가하므로 전체적인 인상에서 우울하거나 빈약해 보이는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한다. 이러한 외모는 대인관계에서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요인을 나타내고 자신도 모르게 사회의 다양한 관계에서 손해를 입게 된다. 실을 삽입할 때에는 환부를 국소마취 후 간단히 주사를 통해 진행되므로 출혈이나 멍이 없다. 붓기는 2-3시간 정도 지속되고 다음날에는 거의 표가 나지 않으므로 특별히 큰 불편함은 없다. 일주일 정도는 얼굴을 당겨주는 느낌이 느껴지지만 아무런 느낌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고 한 달 정도는 얼굴에 경락마사지 같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달 정도 특별히 권투나 격투기 같은 것이 아니라면 가벼운 운동이나 에어로빅에도 문제가 없다. 이러한 시술에 최소절개방식의 눈 성형이나 필러에 의한 잔주름 개선 등을 결합하면 만족도는 거의 80-90프로로 올라가게 된다. 다만 모든 미용성형은 과도한 기대와 욕심을 버리고 가벼운 화장 차원에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안전한 시술이어야 한다. 지나치게 자주 얼굴에 손을 대는 것으로 ‘성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무분별한 수술이 판을 치도록 방치하는 것은 환자들이나 방송매체에서 드러나는 세태를 탓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전문지식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시술은 정확하고 솔직한 상담과 기대와 만족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상태에서 순전히 환자의 결정으로 시작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적어도 세 네 곳의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조건 싸고 저렴한 곳을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꼭 필요한 시술과 해롭지 않고 언제든 반복할 수 있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