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식을 재현하면서도 내외국인 모두가 선호할 수 있는 메뉴 구성

▲ 문체부 조윤선 장관으로부터 우수문화상품 지정서를 수여받는 한국의집 한운기 관장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에서 운영 중인 한국의집(관장 한운기)의 대표메뉴 <해린정식>이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한식메뉴 부문에 지정되어,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우수문화상품지정서를 수상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지난해 3월 시범 지정을 거쳐 올해 9월 정식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지정,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는 제도이다. 이번 2016년 정식지정에서는 총35점이 우수상품으로 지정되었으며, 한식분야 지정은 한국의집의 해린정식이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집 해린정식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옛 문헌 및 조리서 등을 기반으로, 낙지, 꽃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메뉴이다. 전통 한식을 재현하면서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가 선호하는 음식들을 선정해 메뉴를 구성하였기에, 해외 바이어 및 각 국 대사 등 해외의 VIP들과의 모임 자리에도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 상품은 ‘2016 우수문화상품’의 지정표시인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 브랜드를 부착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를 통해 자료 책자(디렉토리북) 제작 및 해외 전시를 통한 홍보, 국내외 각종 박람회 출품 및 구매자 연결 등이 지원된다.

한국의집 김도섭 궁중음식보급팀장은 “해린(海隣)이란 전세계인들이 친교하는 자리라는 의미”라며 “국내·외국인들에게 궁중요리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한 것이,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하는 우수문화상품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린정식과 함께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된 총 35점의 문화상품들은 지난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K-콘텐츠 페어’에 초청되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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