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역사, 장갑 전문 기업 기술력에 예술을 더하다.

  최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나면서 10년 이상의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한 가지 분야에 10년 이상  또는 그 이상 종사하면 이른바 전문가라 부르는데 장갑 생산에만 40년 이상을 연구해온 작지만 강한기업 상경섬유공업사  (대표 진상천  http://sktex.global3.co.kr)가 최근 화제다. 상경섬유공업사는 지난 1977년 설립된 전통의 기업으로 그동안 오로지 산업용 안전 장갑위주의 생산으로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생산량의 약70%는 수출로 이어지며 나머지 30%는 내수로 판매하고 있다.

▲ 진상천 대표와 아내

상경섬유공업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 독일 수출 장갑은 땀 흡수가 잘되고 피부가 보호되며 염색된 나일론사 구성으로 질기고 때가 타지 않은 장점으로 18년 이상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수용 손가락 반만 있는 하프 장갑의 경우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돈 계산 또는 운전 시, 게이트볼, 샌드백 운동 시, 원예용 장갑 등으로 이용할 경우 매우 좋다.

▲ 예술장갑

최근에 진 대표는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예술이 대중화로 나아가는 시대에 이에 걸 맞는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결심하고 기능과 예술이 접목된 ‘예술장갑’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제품의 경우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장갑에 표현해 예술성을 강조했음은 물론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인체에 무해한 투명 실리콘 사용으로 손바닥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갖추었으며, 외출, 운동, 등산, 운전, 시장갈 때, 캐주얼과 정장차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진 대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장갑에 예술성을 접목하면 고객들의 품격을 높이고 디자이너들의 소비 시장도 개발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같이 오랜 시간 장수 기업으로 이어올 수 있던 이유는 포기하지 않은 진 대표의 끈기 때문인데 특히 숙련된 종업원은 절대 내보내지 않고 직원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지난 40여 년간 임금 체불이 한 차례도 없을 만큼 경영이념이 남다르다. 상경섬유공업사는 그동안 백만 불 수출탑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으며 상표등록 5건, 디자인 등록 3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적 재산권 신청에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기업 경영에 애로 사항이 있다고 토로했다.
향후 상경섬유공업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당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개발에 몰두 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미국, 유럽  진출을 위해 KOTRA와 협력 할 계획을 밝혔다. 진 대표는 "중소기업이 상품을 개발하고 전시하고 시장 개척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이에 관해 정부에서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및 기술력 1위 선정기업-상경섬유공업사)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