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아파트나 상가에 투자했다는 사람들은 있어도 땅에 투자했다는 이는 좀처럼 드물다. 토지 투자는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땅을 사라 하면 지레 겁부터 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시세파악이 가능한 아파트와 달리 토지는 정보가 제한적이며 아파트나 빌라에 비해 알아야 할 것도 많다. 현금화하기 어렵고 오래 묵혀야 돈이 된다는 인식도 한 몫을 한다. 땅 투자는 정말 어렵고 위험하기만 할까? 

박효근 대표
박효근 대표

부동산 전문컨설팅기업 (주)티와이개발의 박효근 대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모든 투자는 장단점이 있다. 주식은 잠재적 수익성이 크지만 리스크도 높다. 아파트 투자는 레버리지 활용이 용이하지만 초기 비용이 크고 정부 규제도 강력하다. 반면 토지 투자는 개발이 되면 아파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며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환금성이 낮고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땅은 도망가는 법이 없고 줄어드는 법도 없다. 땅이야말로 부동산의 본질이며 모든 부동산의 존립기반 역시 땅이다.”라고 말한다.

모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이는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모든 투자에 적용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는 투자자 스스로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며 이에 따른 결과론적 책임 역시 투자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무언가에 선뜻 투자하고자 나서기에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토지투자전문가인 박효근 대표도 결국 투자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투자에 따른 ’리스크’와 ‘수익률’이라고 말한다. 리스크와 수익률은 대개 반비례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을 산정할 때는 꼭 위험의 정도도 가산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투자는 본래가 불확실성 속에서 하는 것이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지금처럼 경기 회복세가 불투명한 장기적 침체기에 적격인 토지투자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박효근 대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토지 투자에 대한 깊고 심도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토지 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 그리고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한 투자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특히 좋은 땅을 직접 추천하기 보다는 좋은 토지, 즉 내재가치가 높거나 높일 수 있는 토지를 투자자가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투자에 따르는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데 주력한다.  박 대표는 “특히나 토지투자는 이론과 함께 실제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현장을 자주 나가 직접 땅을 밟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론과 현장경험을 쌓다보면 좋은 땅을 고르는 안목도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

모든 투자에는 순서가 있기 마련이며 토지 투자도 예외는 아니다. 매입에 따른 의사결정부터 매입 이후의 보유 및 처분까지의 플랜을 확실히 구상해야 한다. 어떤 부동산이든 해당 부동산의 문서 발급은 투자분석의 출발점이다. 토지투자도 마찬가지로 기본 문서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대장, 도면, 토지이용계획서확인원, 등기부등본 등이다. 마음에 드는 토지를 만났다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열람해 토지 특성을 파악하고 토지 대장을 보고 면적을 확인한 후, 등기부등본을 보고 소유권 관계 및 기타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토지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문서들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땅과 미개발 지역인 것을 구분하고 분석 및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토지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형태로 이용되고 있는지 현장답사를 통해 눈으로 확인해야 하며 이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박효근 대표는 “토지투자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두게 되면 투자자는 전문가 이상으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커지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에는 대부분 투자에 실패하게 된다. 확신이 있더라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학창시절 어려웠던 집안 형편 탓에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버거웠던 박효근 대표는 일찌감치 생계전선에 내몰린 이른바 ‘흙 수저’였다. 고등학교를 자퇴했고 어렵게 들어간 대학교마저 그만두며 찾게 된 곳이 바로 부동산 사무실이었고 이곳에서 박 대표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결국에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 목표를 성공에 두기 때문이다. 가난했기에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했고 남들보다 가진 것이 없었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 밖에 없었다. 강한 의지로 미래의 변화될 삶을 그려가며 주경야독하기를 이십 여 년. 현재 박 대표는 국내 최고의 토지 전문 디벨로퍼 및 컨설턴트로 성장해 자수성가의 꿈을 이뤘고 부가 결코 특정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중이다.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말보다는 귀를 넓게 열고 지역사회를 살피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 행정복합센터를 통해 관내 노인회, 남·여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 의용소방대, 민간기동순찰대,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 등 관내 사회 단체에 후원금을 기탁해 왔으며, 지역 어르신들과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매년 약 1~2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박 대표는 자신의 힘들게 축적한 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는 그이지만 정작 본인은 주변의 칭찬에 고개를 내젓는다. 박효근 대표는 “기부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일 뿐 별로 자랑할 것이 없다. 남들보다 조금 여유가 있어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내놓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처럼 자신의 생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때 삶은 변화될 수 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포기하지 않고 성공해서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시대. 하지만 ‘불황도 비껴가는 토지 투자’란 말처럼 토지 투자는 오히려 지금이 적기다.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등 투자자들이 탐내는 건물은 모두 토지 위에 만들어진다. 즉 토지가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한다. 

“부동산 투자를 큰 자금을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차근차근 탑을 쌓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눈높이를 조금 낮추고 작은 것부터 준비하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길 권한다. 토지는 땀 흘린 만큼의 보상을 정확하게 돌려준다. 노력만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적지 않은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성공한 토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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