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바이오 김경수 대표

국내에서 생소한 약 천여 명뿐인 수산질병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디에이치바이오 김경수 대표가 제품 다각화를 위해 지난 23년부터 축산(소, 돼지, 닭)용 악취저감 및 증체율 향상 보조사료를 개발 완료하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수산물에 대한 진료 및 처방과 양식 어민을 돕기 위해 설립한 수산질병관리원(피드랜드)의 원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그동안 수산물이 보다 안전하게 국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해양자원 상품을 개발하고 연구해왔다.

 

최근에 ‘악취저감 및 증체율 향상 보조사료’ 제품 런칭에도 성공하며 축산 분야로 사업을 넓힌 그는 동물약품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용 보조사료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악취저감 보조사료의 경우 고농도 바실러스 서브틸리스와 락토바실러스 아시도 필루스 및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스, 이스트 컬쳐 등이 함유되어 장내 세균총 균형 개선과 소화흡수율 향상에 도움을 줘 암모니아 및 질소, 인 감소에 따른 쾌적한 축사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 악취저감 시험에서 암모니아 가스 감소율 90%라는 놀라운 시험성적으로 그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또한 증체율 향상 보조사료는 제1제한, 제2제한 아미노산인 L-라이신, DL-메치오닌을 포함한 가수 분해 아미노산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흡수가 빠르며 고품질의 이스트컬쳐와 함께 비타민 AD3, 비타민 E, 이산화규소 함유에 따른 가축들의 빠른 성장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제품은 개발과 제조 생산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작년에 제품을 출시했고 조달청(종합쇼핑몰)에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산용 의약품 및 수산용 배합사료를 주력으로 하다 동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조사료에도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연구 개발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제품을 통해 축산 농가의 축사환경 개선과 증체율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완도군 해양바이오공동협력연구소에 입주한 디에이치바이오는 향후 조선대학교 LINC3.0사업단과 함께 해조류를 활용한 메탄가스 저감 사료 첨가제를 공동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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