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최근 국내에서 중입자치료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브래그 피크(Bragg peak)이 있어 암 종양만 파괴 시킬 수 있다. 중입자 치료는 짧은 치료 기간과 낮은 재발률로 현존 암 치료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존재하는 연세중입자치료센터가 2024년 초부터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를 가동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전립선암에 대해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에너지빔이 한 곳에서만 나오는 고정형 치료기 1대만 가동했다. 회전형 치료기는 360도 방향에서 에너지빔이 나오며, 환자 치료에 최적의 방향을 선택해 에너지빔을 쏜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회전형 치료기 1대씩 총 2대가 추가 가동되면서, 치료 적용 암 종이 기존 전립선암 단독에서 폐암, 간암 등 10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다.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가속해 만든 에너지빔을 환자 몸속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해 사멸한다. 이를 위해 원자 가속기가 탄소 원자를 1초당 지구 5바퀴 도는 빠르기(빛의 속도의 70%)로 속력을 가해 치료기로 전달한다. 초당 10억 개의 탄소원자가 정상 조직은 통과하고 3D로 설정한 좌표에 따라 표적으로 설정된 암세포에서만 에너지를 발산하고 사라진다. 

중입자치료실 내부
중입자치료실 내부

정상 조직은 보호하고 암세포 사멸력은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국내 기술력보다 앞선 일본과 독일의 중입자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국내법인 티시바이오(주)의 회사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 국내 중입자치료보다 다양한 암 치료와 오래된 치료 노하우로 성과 또한 월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든 해외는 중입자의 치료의 한계성이 있기 마련이다. 회사관계자는 치료문의 하는 환자들 중에 대부분 치료 대상에서 제외 되는(전이된 경우, 혈관침윤, 다발성, 소화기계통암, 방광암, 유방암 등 일부 고형암 등등) 환자들 많다고 한다.

중입자치료를 못하는 이런 환자들의 경우라도 요즘 핫 이슈가 되는 치료가 있는데, 광면역치료(PDT)와 IVR(혈관내치료.TACE), 암유전자치료, 하이브리드 리포솜요법(Hybrid-Liposome) 가 주인공이다. 더욱이 2022년부터 이런 네 가지 복합치료에서 좋은 치료성적을 내고 있어 환자들에게서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혈액을 걸러 암세포를 포집하는 전이확산과 재발을 막는 CTC Filtering치료도 시작했는데, 이 치료는 IVR치료가 어려운 환자인 경우에 실시한다고 한다. 이런 치료들은 일본 병원그룹인 린쿠메디컬클리닉(원장 고무라 야쓰오)에서 독점 시행하고 있다. 이 복합치료는 일본에서도 유일하게 독자적인 암 치료 프로그램으로 광면역치료를 시행하는 타 병원들과 다르게 실시한다. 

일본병원 IVR치료, PDT치료 장면
일본병원 IVR치료, PDT치료 장면

SONO를 이용하여 레이저를 체내 깊숙이 침투시켜 심부에 있는 종양 치료도 가능하기도 하고 표준치료에서 어려운 복막 전이, 뼈 전이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고 갈수록 많은 우수한 치료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로 광암면역치료(PDT), 초음파암면역(SDT)치료는 광반응 물질을 링거 투여 후 근적외선과 초음파를 병행하여 조사하여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로 특히 이 치료는 유방암을 비롯해 하인두암, 설암, 비인두암과 같은 두경부암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두 번째 치료는 암 억제유전자 치료로 암 종에 적합한 정상적인 암억제유전자를 정맥주사 허는 방식이다. 세 번째로는 IVR(TACE)치료로 마이크로 카테터를 서혜부 동맥혈관에 진입시켜 간암 등 대부분 모든 고형 암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네 번째 병행치료는 하이브리드 리포솜 항암요법이다. 기존 항암치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과도 극대화 시킨 치료로 항암제를 리포솜 안에 싸서 주입하여 암 혈관에만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더 이상 항암치료가 어려운 환자들도 항암치료를 계속 이어갈 수도 있고, 항암제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다.

최근에는 이런 복합치료로 간암, 설암 등 두경부암, 위암, 난소암, 유방암, 담도암 등등 우수한 치료결과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국내 암 환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 복합치료는 일본에 2주가량 체류하면 총 6일간 집중치료 하고 치료 결과는 귀국하여 4주째 CT, MRI를 찍어 확인 한다고 한다. 치료에서 결과까지 짧은 기간 내 이루어져 급속히 진행되는 4기 말기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이 병원그룹과 한국법인 티시바이오(대표이사 이상우)는 환자이송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TCBIO에서는 이 외에도 암 재발 방지와 전이 확산 방지 등에 탁월한 iNKT면역세포치료와 기타 면역세포치료(NK세포, 수지상세포치료, 융합셀, 등등), BNCT, 일본과 독일에서 실시하는 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광역학치료 등을 의료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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