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분재사랑곳 심근도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분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당사나무 관리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명자분재사랑곳 심근도 대표다. 당산나무는 마을의 지킴이신을 모신 성역으로 이야기와 역사가 담겨져 있기에 그 가치를 표현하기는 힘들다.

심근도 대표
심근도 대표

50여 년 전부터 소나무, 벚나무, 명자꽃 등 150여 종의 분재를 가꿔온 심근도 대표는 국내에 유일무이한 명자꽃 분재 전문가로 약 1900(600여평) 규모의 거대한 전시장에 1만여 점의 앙증맞은 분재를 키우고 있다. 심근도 대표는 전국 적으로 당산나무는 13,000정도의 당산나무가 있는데 국가에서 관리하면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그에 반에 그 관리가 소홀하고 당산나무는 지역 주민들이 관리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도 사라졌다. 이제는 다시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라고 했다.

한국분재협회, 한국분재조합, 한국화훼협회 등에 몸담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연암축산원예전문대 분재강사교육과정, 안성산업대 조경과정, 한국농업벤처대학, 한국 농업관광대학, 한국농업무역대학, 한국농업마이스터대학, 경기농업대학 등을 이수한 이론과 경험을 겸한 국내 손꼽히는 분재 전문가인 심근도 대표는 개인전과 협회전을 통해 명자의 매력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고 있다.

보호수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 심근도 대표는 포털 다음에서 한국자연수를 운영하며 한국의 정신 당산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도 추진하고 있다. 보호수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녀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지칭하는데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지정된다. 익숙한 용어는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우리 주변에는 보호수가 항상 있었다. 우리의 시골 마을 입구에 우뚝 서 있던 아름드리 고목나무는 언제 찾아가도 넉넉한 품을 펼쳐 정겹게 맞아주었다. 짧게는 수백 년 길게는 천년을 넘겨 변함없이 마을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시골마을의 상징이자 문패와 같은 역할을 했던 보호수는 당산나무, 정자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오롯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한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보호수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조치도 미흡하다. 오히려 나무 아래에 돌로 축대를 쌓아 흙을 채우고 시멘트 포장까지 하는가 하면 운동기구나 의자를 가져다놓아 간이 공원을 만든다. 땅속에서도 숨을 쉬어야 하는 나무의 숨을 막는 셈이다.

종로구 은행나무 보호수
종로구 은행나무 보호수

심근도 대표는 온갖 시련을 겪으며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고목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은 그 차제로 감동이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사연을 고스란히 품속에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이자 우리 문화의 보고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자연적으로 고사하기도 하고, 병해충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갑작스럽게 소실되기도 하기 때문에 보호수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고향을 떠나 온 사람들에게는 동네 어귀의 오래된 나무는 유년기의 추억이며 고향의 상징이다.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금이야 찾아보기 힘들지만 마을의 나무를 기리는 고향 축제로서 다시 되살리면 마을을 떠났던 이들이 자연스럽게 고향을 찾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그리고 보호수를 주민이 관리하게 하여 나무에 애착을 갖게 하여야한다. 이것이 내가 바라는 "보호수 관리의 선순환 효과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명자분재곳은 분재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쉽고 간단히 번식하고 다듬어 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20여년 전 명자꽃의 매력에 빠져 명자꽃 분재를 주로 다루고 있는 그는 분재를 값비싼 고급, 예술 작품으로 인식하는 문화에서 우리 일상의 원예 취미로 대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심근도 대표는 분재라고 하면 예술적 취미가 있는 이들의 고급 취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품에 안을 수 있는 작은 화분에 심어 눈으로 자연의 웅장함을 즐기는 분재는 화초나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원예기술로 특히, 소나무나 철쭉나무, 단풍나무 등 나무를 화분의 크기에 맞게 작게 축소하면서도 고목다운 운치를 풍겨야 한다. 단순한 원예를 넘어 예술로 누구나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고향을 떠나 온 사람들에게는 당산나무는 유년기의 추억이고 고향의 상징이다. 당산제가 거의 사라진 요즘에 마을의 나무를 기리는 고향 축제를 다시 되살리면 도시로 나갔던 이들이 고향을 찾아 오게 되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믿는 심근도 대표. 그는 중요한 것은 고향을 떠났던 이들이 자연스럽게 고향을 찾아 방문할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방을 살리려 하는 중심에 새마을정신을 심는것은 전국에 보호수 13.000그루 당산나무 가꾸기이다. 광장. 공원처럼 꾸며 고향을 떠난 이들이 향우회, 동창회, 종친회 등으로 뭉칠 수 있는 당산나무 축제를 열어야한다. 나무를 가꾸는 기술이 늘면 금수강산의 오래된 나무들을 세계의 천연자원으로 관광화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을 사랑하고 다듬는 정신, 화합과 단결만이 대한민국의 살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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