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제품은 일반적으로 화학 및 독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건강과 안전에 이점을 제공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재활용을 촉진함으로써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 행위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친환경 제품 구매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도 환경 관련 제도를 도입하거나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를 위한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ESG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대표 조금용)는 카이스트와 서울대 출신의 인력이 모여 2007년 설립한 친환경 기업으로, 실내 환경 및 지구온난화 솔루션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곰팡이제거제, 배수구클리너, 세탁조클리너, 자동변기세정제 등이 대표적이며 화학성분 비율이 낮고 세정·세척력을 높인 특허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25개 특허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에코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에코후레쉬는 환경 보호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친환경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시작된 이커머스 종합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식품, 홈케어, 생활잡화,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루고 있으며 자사 친환경 기준 8가지에 부합하는 최선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8가지 기준은 업사이클, 제로 웨이스트, 재활용성, 생분해성, 천연성분,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긴 생애 주기, 친환경 인증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에코후레쉬는 지구·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직접 움직이는 가치소비 프로젝트 ‘1+1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의 혜택적 의미를 지구온난화에 대입시킨 개념으로, 필요한 상품 1개를 구매할 때마다 원하는 환경활동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제시하는 환경활동으로는 해변 쓰레기 줍기, 환경 보호단체 기부, 동·식물 구하기 등이 있으며 소비자 득표수가 많은 활동부터 에코후레쉬가 직접 실천하고 있다.
에코후레쉬의 프로젝트를 경험한 한 소비자는 “어차피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인데 클릭 한 번으로 작게나마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기업과 소비자, 자연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그 취지가 좋은 것 같다.”라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 솔루션 ‘오투밴드’ 또한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중 하나이다. 오투밴드는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자동차 엔진룸 내 공기 흡기구에 간단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 엔진의 연소 행정 단계에서 초미세 크기의 산소량으로 기능을 발휘하며, 이를 통해 연소율을 높여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 조금용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는 15억 대에 달하는 내연기관 차량들이 기후 위기를 촉진시키는 배기가스를 뿜어내며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오투밴드를 부착하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에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환경보호 운동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제이앤케이사이언스의 자체 제조 공장 시스템이 꼽힌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해당 공장에서는 연구개발(R&D)은 물론 성능개선 테스트를 즉각 시행함으로써 품질 향상 및 소비자 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는 타 기업과는 단연 차별화된 요소이다.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이달 중 특허기술이 적용된 4리터 대용량의 세탁 및 주방세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공식 홈페이지 및 쿠팡,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종합몰 등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구입 가능하다.
조금용 대표는 “나무 심기, 쓰레기 줍기 등 지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며, 에코후레쉬를 통해 의식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만나 지구를 위해 직접 행동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환경 정돈과 복구를 진행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세계로 나아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까지 복원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폐가 망가지면 호흡이 불가능해 살 수 없듯이 지구의 폐를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마존이 망가지게 된다면 탄소흡수원이 사라지게 되고 이는 결국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라며 “제이앤케이사이언스는 이를 막아 자연이 본래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구의 건강이 더욱 나빠지지 않도록 깨끗하게 정돈하고 복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