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현대미술계는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방향의 회화관이 지속적으로 모색되며 전개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주제ㆍ기법ㆍ매체의 사용에 있어서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있으며 표현에 있어서도 사고과정의 중시, 예술 영역간의 상호교류, 매체 수용의 다양화, 다양한 주제와 기법의 수용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미술개념을 아우르고 있다. 이는 곧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ㆍ문화적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현대 미술계의 많은 작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자각, 현대미술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시우 작가
이시우 작가

국내 미술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미학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는 여류작가가 있다.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노력을 쏟으며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하고 있는 이시우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창의적이고 탁월한 구성력과 감각적인 표현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시우 작가는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한 예술적 감수성이 가득 담긴 예술세계를 꽃피우며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는 이중적이고 위험한 매력을 지닌 신비로운 소녀라는 내 안의 뮤즈를 그림으로 만들어 낸다.

love flower (90.9×72.7 oil& canvas acrylic)
love flower (90.9×72.7 oil& canvas acrylic)

꽃이여! 수많은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풍만한 꽃이여! 

꽃잎 하나하나가 겹겹의 꽃잎 드레스가 되어 나의 빛나는 육체를 감싼다. 

꽃의 향기는 가장 아름다운 이름, 그 향기에 녹아 꽃잎 속에 묻혀 잠을 잔다. 

떨리는 꽃잎으로 피어나 떨리는 손으로도 지게 할 수 없는 

여린 꽃들은 감당할 수 없이 탐스럽게 피어나 

나의 꿈속의 방 Love Flower. 

무의식 속 신비로운 비밀을 끄집어내어, 사랑스런 반짝이는 꿈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파스텔톤 동화처럼 그리고 만지는 이시우 작가는 사랑을 테마로 꽃과 소녀를 어우러지게 작업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물감을 두껍게 발라 마티에르 효과를 극대화한 후 원색의 강렬한 색채까지 더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생동감을 넘어 온몸으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린 속도의 자유로운 율동미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율하고 있으며 리드미컬한 구도로 시각적 활기와 확고한 조형성을 구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색채들아 어우러지며 캔버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워 보고만 있어도 관람객들을 설레게 한다.

그림과 하나가 되는 과정은 언제나 즐거운 놀이이며 또 다른 그림을 그리기 위한 영감이 발현되는 시간이다. “아린 제 영혼이 그림을 만들고 만지는 과정은 아프고 아득한 꿈이기도 해요.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 침묵과 함께 꽃들이 허공을 닦듯 캔버스에 소란스럽게 가득 피어 날 때, 나를 감싸 안는 공기가 온 몸에 멍이 든 내게 ‘우리의 영혼을 만드는 건 우리의 비밀이야. 꽃이 너를 품고 있어. 유리창 너머로 꿈의 찰칵 거리는 소리가 들려’라고 말해 주지요.”

snowflake (72.7×60.6 oil & canvas acrylic)
snowflake (72.7×60.6 oil & canvas acrylic)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열정의 아티스트 후배들이여! 바다 속 고통에서 나와서 보면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햇빛이 반짝반짝 빛나듯 더 깊이 꽃을 묻고 더 깊은 사랑을 주세요. 꿈꾸는 이 순간, 꽃들을 바라본다는 건 얼마나 황홀한가요. 예술가의 고단한 꿈처럼 흐릿한 풍경과 슬픔을 내비치는 엷은 회색 안개는 고단한 꿈처럼 떠다녀요. 현실과 이상의 모호한 경계의 끝에서 가슴과 눈을 통해 대가의 신은 절망의 비밀 꽃을 품은 그대에게 아직 작고 여린 심장의 분홍 장미꽃을 주며 그대가 아름다운 장미라고 소곤소곤 얘기해요. 예술가는 신비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덫을 놓는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아닌 그대를 위해 그대 눈동자 속의 사랑을 예술을 믿어요. 예술가를 절망하게 하고 열광하게 하는 ‘덫’에 꽃비가 내릴 거예요. 우리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희망과 기억 사이에 예술이라는 딸이 탄생할 거예요.”

오늘날 작가의 개인적 해석과 탐구를 통해 형상화된 예술세계를 우리는 시시각각 누리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대상을 다양하고 새롭게 표현하고자 오늘도 캔버스 앞에 서 있는 이시우 작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며 ‘예술은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는 그녀가 지향하는 예술적 사유와 미학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프리지아 (72.7×60.6 oil & canvas acrylic)
프리지아 (72.7×60.6 oil & canvas acrylic)

이시우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및 초대전 26회, 그룹전 37회를 참여하였으며, 2019년 한국을 빛낸 100인 서양화 부문 대상, 2022년 한국문화예술 총연합 회장상 ‘올해의 작가상’, 세계미술작가 교류협회 ‘올해의 작가상’, 2023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서양화부문 대상 수상(한국 해럴드 경제), 2023 lws 방송대상 서양화 부문 대상 수상, Naver OGQ GRAFOLIO 선정 주목 작가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서양화가, 한국문인협회 작가와 문학, 군산문학, 전북시인협회 시인으로 북 디자이너이자 시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 2월 뉴욕 LA ART SHOW 아트페어에 초대 받았어요. <황금빛 여인>, <매혹의 비밀>, <그 어깨에 입술을 대다>, <창가의 장미> 등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뜨거운 열정이 마음을 훔치는 LA ART SHOW 전시를 통해 행복, 사랑, 슬픔이 녹아 공존하는 신비로운 세상의 정원의 ‘서정’이 되어 모든 바람과 꽃들의 설렘으로 파스텔 톤 그림처럼 아름다운 열정안고 반짝이는 분홍 맨발로 자유로운 소울을 느끼며 춤을 추고 싶어요. 내년 7월 여름에는 이탈리아 로마 초대전에 참여할 예정이에요. 장식된 기쁨처럼 어깨에 비친 하얀 날개, 여인의 샤넬 향기 품고 아름다운 장미처럼 온몸에 붉은 웃음 쏟아내며 가벼워진 내 영혼에 입을 맞추고 저녁에 붉은 와인 한잔 하고 싶어요. 온 몸으로 꽃을 품고 온 맘 밖으로 고백을 하듯 모든 고통이 찬란한 햇빛으로 금가루로 변하여 여과되어 빛나는 보석이 되어가는 그런 황홀한 시간 전시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신비로운 판타지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열고 세계의 예술가들과의 프로젝트를 위한 전시 초대에 참여하면 연보랏빛 꿈들이 강렬한 원색의 꽃으로 피어 날거예요.”

flowers, flowers (72.7x90.9 oil&canvas acrylic)
flowers, flowers (72.7x90.9 oil&canvas acrylic)

 

Queen (45.5x53.0oil&canvas acrylic)
Queen (45.5x53.0oil&canvas acry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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