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스니트컴퍼니

에이치에스니트컴퍼니 박희선 대표
에이치에스니트컴퍼니 박희선 대표

 

1970년대~1980년대 니트 산업의 호황을 이끌어가던 대표국 대한민국. 더 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국가로 생산 업체가 이동하면서 국내 니트 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시대 흐름을 읽고 혁신과 개발로 성장하는 회사도 있다.

㈜에이치에스니트컴퍼니(대표 박희선 이하 H.S)가 그 대표회사다. H.S는 현재 대한민국의 니트 산업 부흥을 이끌고 있다. 니트웨어, 니트 악세서리, 니트 산업용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H.S는 니트에 관련한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디자인 개발하고 있다.

2013년 HS 편직 공장을 설립한 이래 2016년 한솔봉제공장을 인수합병, 2018년 국내 TOP5 원사처를 직거래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ALL-IN-ONE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SHIMA-SEIKI 사의 APEX-FIZ ‘KNIT DESIGN’을 도입하여 주목받고 있다. ALL-IN-ONE SYSTEM은 디자인부터 편직, 가공, 워싱, 검수 등 니트 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한 곳에 구축한다. 공정별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과 손실을 대폭 줄여 원가를 30% 이상 절감했다.

니트 디자이너는 고급 인력으로 인건비가 높아 장기간 고용하기가 어렵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H.S는 니트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했다. 전문 디자이너를 직접 채용해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형 쇼룸도 경쟁력이다. 대형 쇼룸은 10여 년간 제작해 놓은 수백 여벌의 샘플을 보유했다. 직접 입어보고 소재별 텍스처도 체험해볼 수 있다. 수백 가지의 원사와 컬러북도 있어 니트 제작에 관한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2023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ITMA(세계섬유기계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SHIMA-SEIKI 사에서 처음 발표한 APEX-FIZ의 KNIT-DESIGN이다. 원사를 직접 스캔하고 그에 맞는 게이지와 조직 및 밀도 값 등을 정확한 수치에 맞춰 입력하면 99% 이상 동일하게 나온다. 2~4주가 걸리던 샘플 제작을 3D로 만들어 10분 이내로 줄였다.

2023 대한민국 신뢰만족도 1위 브랜드 대상, 혁신기업/니트제작 전문기업 부문에서 수상을 한 박희선 대표는 “앞으로 섬유업계의 미래는 APEX-FIZ가 선도할 것”이라면서 “생활 속 많은 부분에 니트가 적용되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 블랭킷, 쿠션, 코스터, 전자기기, 캠핑용품 등까지 적용된다. 그래서 니트 산업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그 미래를 여는 데 ㈜에이치에스니트컴퍼니가 큰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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