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 업계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전자칠판이 활용되며 이를 개발하는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이정보시스템(이하 이제이정보시스템)은 전자칠판 및 다용도 살균소독기 전문 기업이다. 전문 연구인력을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선보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국내 전자칠판 제품을 개발해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현재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특허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제이정보시스템 정광열 대표는 회사 성장 원동력에 대해 “고객을 속이지 않는 정직함과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바라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주요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제이정보시스템의 주력 프로젝트는 전자칠판이다. 최근 교육 사업은 물론 대형 회의, 세미나 등 여러 비즈니스 무대에서도 전자칠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로, 자연스럽게 대기업도 전자칠판 보급 사업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이다. 이에 이제이정보시스템은 자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이정보시스템이 개발한 ‘이제이보드’는 2021년 서울어워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전자칠판이다. 그간 전자칠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필기감을 대폭 개선하고 특수한 재질의 강화유리를 사용해 빛 반사율을 월등히 낮췄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이를 직접 사용하는 교사는 물론 학생 등의 눈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패널의 수명도 길다. 정광열 대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전자칠판 패널의 수명은 30,000시간에 해당한다. 이제이정보시스템은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패널의 수명은 50,000시간까지 늘렸다. 이외에도 내부의 케이블을 대폭 줄여 고장의 원인을 없애고,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현재 이제이정보시스템의 제품은 다양한 기업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EBS 교육방송 스튜디오 전체에 해당 제품이 도입 되었으며 주요 경제 방송사와 이러닝 상위 기업들이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를 통해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제품 사용 과정에서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만약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광열 대표는 “고객을 속이면 회사는 망한다는 가치관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좋은 기업은 좋은 직원들이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직원복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입을 통해 가치를 입증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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