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판독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폰 앱 개발한 ㈜워크원오원 채동식 대표

인류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워크원오원(대표 채동식)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휜다리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근골격 질환 예방, 진단, 치료, 모니터링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온 ㈜워크원오원의 휜다리측정앱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다리의 휘어있는 정도를 빠르게 분석할 수 앱이다.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휜다리 정도를 수치각도로 나타내어 사용자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이 가능한 이 앱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해 각도 측정에 필요한 특정 포인트를 감지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품을 개발한 채동식 대표는 사실 다리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로 매일 환자들의 다리를 살펴보며 의외로 휜 다리를 가진 환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휜다리는 외적으로 보았을 때도 불편함이 있겠지만 무릎 관절에 비정상적인 체중 부하로 인해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어 병원에 가기 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실제 논문에서도 휜다리 비율이 30%에 육박할 만큼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휜다리측정앱은 사진 하나로 쉽고 빠르게 내 다리 체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오다리 판단을 위해 어깨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발가락을 앞으로 향해 사진을 촬영하면 보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다고. “휜다리는 무릎이 닿지 않는 오다리와 무릎은 붙고 발목이 붙지 않는 안짱다리가 있습니다. 외관상 휘어져 있기 때문에 미적인 핏을 살리기 어렵고 무릎 연골이 빨이 닳아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측정앱을 활용해 만성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을 미리 인식하고 예방한다면 노년 시기에도 잘 걸을 수 있고 삶의 질 역시 향상될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채동식 대표는 가톨릭관동대학 의대교수, WALK101 대표, 국제성모병원 첨단재생바이오센터장으로 재직중에 있으며 주요성과로 골관절염 유전자 가위기술, 퇴행성 관절염 연골재생 기술을 연구하였고 향후 대량의 의료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추가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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