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 류홍치 대표
한포 류홍치 대표

 

환경을 고려해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트렌드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코-프렌들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이를 소비하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문화 중 하나이다.

이 가운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한포(HANPU)가 친환경 대나무속살을 이용한 위생용품을 선봬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설립된 한포(대표 류홍치)는 한국의 '한(韓)'자와 베 포의 '포(布)'자를 결합한 이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위생용품 브랜드로 거듭 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있다. 한포는 대나무로 만든 100% 밤부모달 원단과 특허기술을 활용해 자연·사람·미래를 고려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포의 제품은 대나무 원단으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없고, 45일 이내에 생분해가 가능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인증받은 업체의 원사만을 사용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대나무속살은 사용감이 면보다 부드러우며 쉽게 찢어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을 살려 한포에서는 대나무속살을 이용한 물티슈, 행주, 청소포, 타월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대나무속살 물티슈’는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100% 밤부모달 원단과 6단계 UV 정수 과정을 거친 정제수, EWG 그린등급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에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 방부제가 없는 것은 물론, 평량 70gsm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타 물티슈에 비해 안정감 있는 두께를 구현했다.

한포 류홍치 대표는 “대나무는 90일간 최대 25m까지 자라나는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진 여러해살이풀로서 목재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이다.”라며 “대나무는 살충제나 화학비료 없이 성장하고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어 폐기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람, 환경, 미래를 생각하는 회사의 경영철학과도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포의 사업 영역은 비단 위생용품 생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친환경 물티슈·위생용품·화장품 등의 OEM 생산은 물론 기계설비, 제품개발 등의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연구개발, 제조, 유통,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회사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정신이 바탕이 됐다.

한포는 기업부설연구소와 품질신고관리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곧 소비자 만족도와 직결되는 바, 회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 및 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내 규격을 기준으로 전 생산 과정을 인증받기도 했다. 그 외 벤처기업인증, 이노비즈인증, 메인비즈인증 보유하고 있고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ISO 14001, ISO 22716, ISO 45001 인증을 획득 운영하고 있다. 

한포는 반려동물 티슈에 대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동물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을 생산 중이며, 반려가구를 위해 보다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이다. 앞으로도 한포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더 많은 사람과 동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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