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서울의 봄 스틸컷 영화사 제공

 

배우 황정민 주연의 개봉 예정작 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으려는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은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또 부산 온천동, 대연동, 대저동, 삼락동, 중앙동 등은 연희동 요정골목과 내부, 전두광(황정민 분)의 자택, 이태신(정우성 분) 자택, 무교동 거리 등으로 그려졌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돼 3천만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고 부산영상위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지원사업'에도 선정돼 CG 후반작업 단계에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보유한 광대역 3D스캐너, 모션캡처 등의 장비 지원을 받았다.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의 일원 전두환이 주도하여 일으킨 군사 쿠데타로 제5공화국의 실질적인 시작이 되는 사건이라 현 시대 살고 있는 당시 국민들이 겪은 현실과 영화로 어떻게 해석되어 표현 될지 기대가 크다. 특히 전두광 역에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머리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내며 기대들 모으고 있다.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스틸컷 영화사 제공

먼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으로 관객 앞에 선다.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극 중 이성민은 반란 세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육군참모총장 정상호를 연기한다. 정상호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의 반란으로 납치, 연행되면서 군사반란의 도화선이 되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난세 속 느끼는 인물의 불안감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이성민을 두고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연기한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이래로 문민정부 시기까진 주로 12.12 사태 내지 12.12 사건으로 불렸으나 김영삼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거치며 반정부 군사 쿠데타(내란)로 재정의되어 공식적으로 12.12 군사반란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울의 봄
서울의 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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