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에 대한 마약혐의조사 결과에 미디어는 집중하고 있다.
지난 지드래곤이 공항과 행사장에서 보여준 모습, 과거 대마초에 연류된 부분 등 그가 마약혐의에 대한 보도가 나왔을때 와 현재 다른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은 자신감 속 첫 경찰조사를 마치고 돌아가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6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듯 조사후의 글이라 팬들은 반전된 분위기에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자세한 뜻풀이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4시간여의 조사를 마친 후에도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취재진을 향해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음을 알리면서 “이제부터는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4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 분위기에 대해 “웃다가 끝났다”고 농담을 던진 후 “장난이고. 이번 조사 상황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도 들어보기 위해, 확인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무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더 무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은 더 이상 무리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드래곤은 “많은 분이 보고 계시더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