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폐분체도료를 활용해 친환경 고형연료로 환골탈태
기존 펠릿 대비 더 안전하고 높은 열효율, 연소후 잔재물 감소 기술력에 주목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폐분체도료 및 폐자원을 재활용한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뉴올터너티브(대표 박동규)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3 중국 상하이 환경전시회(IE expo China 2023)에 한국관 참가기업으로 참가해 현지 기업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올터너티브는 폐분체도료를 재활용해 바이오고형연료인 펠릿을 생산하는 업체로, 폐도료 내 중금속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압도적 기술력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중국 내 기업과 단체를 매료시켰다.
뉴올터너티브가 개발한 고형연료 제품은 폐분체도료를 원료로 사용하였음에도, 도료 내에 포함된 중금속을 90% 이상 제거해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력/열병합발전소와 같은 열 생산 업체의 경우 뉴올터너티브의 고형연료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일반 펠릿 대비 열효율은 20% 높일 수 있다. 또한 연소 후 잔재물 발생량도 2배나 감축시켜 기존 펠릿 대비 연료비 절감은 물론 잔재물 청소 등의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올터너티브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및 아시아 현지 40여 개의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계약 및 공동연구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뉴올터너티브의 박동규 대표는 “중국 기업들은 뉴올터너티브의 중금속 선별 기술, 바이오고형연료(Bio-SRF) 제품, 폐분체도료 처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폐분체도료를 수집해 연료 생산 후 발전소에 납품하는 국내와 동일한 사업 형태를 중국에서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올터너티브는 고형 연료 외에도 재생도료칩에 대한 제품도 선보여 브루나이, 인도 등 재생도료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뉴올터너티브는 폐기물 자원의 회수 및 개발과 관련된 사업 영역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개발해 화석연료 고갈, 지구온난화 같은 당면한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 재생 관련 연구개발(R&D)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ESG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폐기물 원재료 외에도 다른 자원들을 연료화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후속 처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