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블유헬스케어 이의구 대표
㈜에스더블유헬스케어 이의구 대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다수의 관련 기업들 역시 소비자 니즈에 맞는 토탈 혤스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이하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모회사인 신원의료재단이 지난 2020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 분자진단·면역진단 분야의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신원의료재단의 경우 검체를 받아 검사를 진행하는 수탁 검사 기관에 해당한다. 이와 다르게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질병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설립했는데, 현재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 이의구 대표는 “보편적으로 바이오 벤처 기업의 경우 초기 자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흔하다.”라며 “자사는 분자·면역진단 키트 개발을 시작으로 했으나 이어서 의약품, 의료기기 유통 등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 탄탄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의 주력 비즈니스 중 눈길을 끄는 분야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유통이다. 특히 전문적인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해 생산 유통하고 있는데, 현재는 제품군을 좀 더 다양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구 대표는 “코로나19와 기존의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 완료해 식약처 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다양한 분자진단 키트 연구 개발에 임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POCT’ 장비나 키트 개발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성병을 진단할 수 있는 ‘STI 12종’, 결핵을 진단하는 제품인 ‘TB/NTM’,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Apo-E’ 등의 PCR 진단 키트를 연구 개발 중이다. 

특히 모회사인 신원의료재단이 수탁 검사를 주 업무로 하다 보니 진단 키트 개발에 필요한 검체를 적합한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 에스더블유헬스케어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의구 대표는 “타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검체의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실 검체를 활용한 성능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진단하는 ‘LBC(액상 세포진 검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웨덴의 생화학/혈액학 장비와 시약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진단 키트나 장비의 개발과 유통 외에도 호주,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에스더블유헬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 제품도 눈길을 끈다. 건강기능식품은 국내외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이를 특별한 플랫폼과 연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메디콕’은 에스더블유헬스케어에서 전문가가 콕 집어서 개인의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안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었다. 개인의 건강검진 또는 설문조사 결과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 거나, 호르몬 수치나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비뇨기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의구 대표는 “자사에서 선보이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모두 건강과 관련된 사업들로 예방과 치료의 영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당사의 목표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하고 있는 진단 파트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는 마지막 단추를 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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