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권성열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최근 미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4차 산업혁명 담론 이후 기술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가 예측하기 힘들고,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사회가 도래한다면 미래에 대하여 큰 고민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살아가도 되지만 현재보다 힘든 사회가 된다면 미래 교육도 좀 더 적극적으로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권성열 교수
권성열 교수

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의 남다른 교육관이 주목받고 있다. 권성열 교수는 평소 ‘인의예지신’의 덕목을 교육 철학으로 삼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내 이익을 생각하기 전에 타인의 이익도 같이 생각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서로 잘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우리 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어렵고 힘든 일을 서로 도와 쉽게 하고, 기쁨과 슬픔은 공유하는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다. 어려운 사람들은 도와주며, 나의 성공과 행복을 베풀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생을 바치고 싶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남을 배려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바로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오늘 한장 한장 배우는 것은 모두 쌓이기 마련이며, 평범한 하루 성실의 결과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에 바탕이 된다고 강조한다. 특별하지 않게 보이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우리의 인생이며, 삶의 모든 것이라 말한다. 겨울과 이른 봄의 추위와 비바람을 견디고 이겨내어 꽃을 피우듯 1년 중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짧지만 그 짧은 시간을 위해 나무도 1년을 준비한다. 4년의 시간을 배우고 익히고 준비 한다면 학생들은 꽃을 피워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인재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Dye-Sensitized Solar Cell: 이하 DSSC로 표기 함.) 로서 박막형 태양전지에 속하는 새로운 저가형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권설열 교수는 자신의 지식과 교육철학이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로 인도해주 길 바라고 있다. 그는 “교육자로서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는 것들이 있다. 교육자로서 국가와 사회의 동량을 가르친다면 항상 올바르고 떳떳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받아들여 공부하고 연구하는 끈기와 열정이 있는 사람이 교육자의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배웠던 지식이 오늘에 와서는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 된다는 것을 안다면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이고 이것이 과거에는 어떻게 적용되었고, 오늘은 이러하며 내일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까지 연구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여야 한다. 진정한 교육자는 우리 사회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진실과 선함과 아름다움을 궁극적 목표로 하여야 한다. 교육자는 가르침과 동시에 학생들로부터도 종종 새로운 깨달음을 배운다. 가르치고 배우고 서로 성장한다. 이것이 바로 교학상장의 의미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위 산업체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의 기술평가와 국가 연구 지원 사업의 기술 평가, 자문위원등의 대외 활동에도 적극 임하고 있는 권성열 교수는 지난 2016년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명예 훈작에 선정된 후 극동 지역대표인(Deputy Director General)으로 임명됐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위촉한 민선9대 공약자문평가단 중 1인으로서 저탄소 그린도시 분과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기회가 주어지면 그 어떤 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권성열 교수는 국가와 사회로 부터 받은 것이 많은 만큼 이제는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고 했다. 권성열 교수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참교육이 자리잡고 나아가 미래사회를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우리 청년들이 성공과 실패는 같은 것이여서 지금 성공해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이것이 10년 이상 유지되기는 어렵다. 또 실패한다고 해서 고통과 좌절이 그리 오래 가지도 않는다. 작은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의 원인을 스스로 깊이 성찰해 극복하며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젊은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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