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얼마 전 YNews에서 진행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상에서 한옥명가 한병홍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YNews 행사는 국내 문화의 발전성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글로벌 경쟁체제 현실에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많은 기관, 전통문화 관련 종사자, 예술가 등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문화 발전의 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병홍 대표
한병홍 대표

우리나라 고유의 양식으로 지은 집을 양식 건물을 한옥이라 한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현대식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도 자재 규격을 설정하는 등 신축 한옥의 비용 절감과 용이함을 늘려가고 있어 앞으로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에는 전통 사찰과 재실, 한옥, 정자에서부터 이를 응용한 카페, 베이커리, 한옥단지 등 상업 한옥시설까지 두루 짓는 한병홍 도편수가 있다. 한동규 도편수의 아들로 우리나라의 전통가옥 한옥의 맥을 이어 40년 넘게 한옥 건축의 길을 걷고 있다.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로 한옥의 운치를 살려 전통한옥을 짓고 있다. 

한병홍 도편수는 “한옥은 누가 지었느냐에 따라 그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그 이유는 명료합니다. 한옥 건축은 절대 짧은 시간 내 터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옥은 반드시 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지어야 합니다. 그저 흉내 내는데 급급한 사람이 지은 한옥은 그 수명이 얼마 가지 않습니다. 한옥명가는 시공 과정에서 나무와 나무가 서로 만나는 면에 홈을 파 나무를 끼워 넣고 결구하여 나무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것을 비롯해 천장 윗부분을 다른 한옥보다 두껍게 황토로 이중 마감하고 외부와 통하는 곳마다 최신 창호를 설치하여 단열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인정신으로 한옥을 지으면 수백 년을 넘어 천년도 갈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화성시 향남신도시에 200평 규모의 베이커리카페와 대부도에 3000평 규모의 한옥마을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고택 수선을 하고 있다. 일반 인테리어 회사들이 수리하기 어려워하는 전통 고택 수리를 함으로써 잘 지키면 천년까지도 유지되는 한옥의 수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목재는 비가 새지 않는 이상 수백년까지 유지될 수 있고, 주춧기둥을 만들 때 소금덩어리를 넣으면 병충해와 목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 오래 유지된다. 현대 건축 기술로는 냉난방에 취약할 수 있는 기존 목조주택의 단점까지 충분히 보완된 상태이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 생산된 소나무와 각종 목재를 보관하는 200 평 규모의 창고, 700 평 규모의 목재 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목재 보관 창고를 더 넓힐 계획이다. 또 한옥명가는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책임지며 마무리까지 완벽한 공사를 선보여 높은 고객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다.

한옥명가 한병홍 대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한다. 과거 한옥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냉난방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한병홍 대표는 구들을 활용하던 난방방식을 과감히 첨단 제어 기능을 지닌 보일러로 바꿨을 뿐만 아니라, 창문 크기 혹은 공간배치로 시원함을 찾던 냉방방식도 에어컨 설치로 기능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울러 내부에 현대식 주방 및 욕실을 설치하여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옥명가 한병홍 대표는 이것이 바로 한옥의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실용성을 더하는 최적의 방법론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수작업과 기계화의 조화를 통해 공기 단축 및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장 곳곳에서 꼼꼼하게 관리·감독하고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10~30명 후학에게 한옥 건축 시공법을 가르치고 있는 한병홍 대표는 전통한옥의 맥을 잇기 위해서 젊은 청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병홍 대표는 “힘은 들지만 한국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한옥 자체의 비전과 전망은 밝다”고 했다.

한옥 카페, 한옥 호텔 등을 만들고, 국가 대표격의 한옥마을을 만들것이라는 한병홍 대표는 그간 전통한옥의 연구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 ‘2023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2023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병홍 대표는 “함께 일하는 후학들과 수도권의 한옥 문화가 집결된 명소를 완성하여 한국 전통한옥의 우수함을 알리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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