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는국내 소재 부품을 활용해 통합적인 항전시스템 (무인항공기의 비행 및 임무 제어시스템, 센서/가속기 시스템 및 통신 및 보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리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주를 받아 무인 항공기의 핵심 FC,CC, 통신, 보안 등이 통합된 하나의 보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30~40억 원 규모의 소재 부품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 고객에게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뉴는드론의 설계, 조립, 생산과 함께 내·외부 시스템에 대한 제어, 통신, 보안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또한 가공 공장까지 보유하고 있어 FRP(섬유강화 플라스틱)와카버 등의 기본적인 가공 작업과 CNC, 레이저 커팅기, 열처리, 도색 등의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한고정익, 멀티콥터, 헬기 드론과드론에 필요한 각종 부속품, 드론 운영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통신 시스템을 개발한 프리뉴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뿐아니라 B2G(기업-정부 간 거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프리뉴는 보안이 매우 중요한 軍 이용에 대비해 KCMVP 모듈(암호화 모듈)을 탑재한 통합 보안시스템도 개발했으며, 이를 무인 항공기에 추가해 통신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인해 군 시장에서 프리뉴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국내 업체들이 중국산 부품을 기반으로 조립만 해 수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는 기술적인 자원도 부족해 기술지원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력 개발에 소홀했기 때문에 군에서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프리뉴는 국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군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프리뉴 이종경 대표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드론은 군사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무기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드론이 정찰과 감시 기능을 수행하며, 폭탄을 투하하거나 총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작전 형태로 활용된다.”라며“이러한 상황으로 운송 및 배송, 측량, 분석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드론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 공공 안전 요구, 군사 작전에 효율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통합적인 항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며, 앞으로도고객 만족을 위해 외화 공기 기체를 제조해 고객의 운용과 사용을 책임지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뉴는국내 원양어업기업의 어탐용 고정익 드론기체 공급사업도 수주하여 개발진행중에 있으며,이 기체는 50~100km 전방에서 어류를 탐지하여 어군이 있는 지점으로 선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활용될 것이다.또한 프리뉴는오는 2026년 IPO 상장을 위해 이달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