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예술은 미적인 것을 감지하고 표현하는 행위로 우리는 예술을 통해 정서적인 환기나 심리적 지지를 받는다. 명작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심적 결함을 대면하고 이를 수용해 이해와 공감을 회복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소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때로는 전문가의 현명한 조언보다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이 우리에게 더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음악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활동으로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존재하며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전하고, 우리의 영혼을 고조시키며, 성스러움을 자극하기도 하는 치유적 예술로서 작용해 왔다. 

정소영 대표
정소영 대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소진된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불현듯 찾아오는 뇌의 피로증, 즉 ‘번아웃 신드롬’으로 불안, 분노와 우울,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힐링과 마음치유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람과 자연, 그리고 종합예술을 표방하는 뮤직콘텐츠 전문브랜드 동아크누아(대표 정소영)가 무한한 경쟁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이 탈진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학사와 동 대학원 무용음악전공 석사, 그리고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 박사를 수료한 정소영 대표는 “우리의 삶은 뛰어가기도 해야 하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충전도 해야 한다. 방전되어 있으면 스스로의 노력으로 삶의 가치를 느끼고 행복해지기 어렵다. 마음발레음악은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예술융합콘텐츠다. 공감이야말로 치유의 핵심이며 나와 너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마음발레음악’은 동아크누아의 대표적인 콘텐츠다. ‘마음발레음악’은 발레음악과 재즈를 조화롭게 접목한 피아노 연주 음악으로 정소영 대표가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기획한 힐링 콘텐츠다. 지난 2022년 정 대표는 발레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콘서트를 기획함으로써 대중들을 발레음악에 더욱 가까이 끌어들였다. 특히 ‘마음발레음악 별빛콘서트’는 2022년 11월 25일 카페 트로이에서 관객들과 함께한 라이브 연주 음악을 생생하게 담아낸 음악앨범으로 문화적 소통을 통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2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대중들은 음악으로 오감이 융합되는 치유적 경험을 통해 일상의 번잡함과 고단함을 내려놓고 자기 이해의 기회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정소영 대표는 “참여한 이들의 긍정적인 내면을 찾기 위해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다가가 타인, 나아가 사회와의 관계 회복을 꿈꿀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좌로부터 정소영대표, 김나연, 스텔라, 김시원 아티스트

디지털 창작 음반제작 서비스인 ‘나도 작곡가’도 이곳의 주력콘텐츠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의 창의적인 음악적 아이디어를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구현해 주는 ‘나도 작곡가’는 직접 작사 및 작곡을 하거나 전문 음악인에게 맡길 수 있으며 실제 연주가 부족한 이들은 노래와 악기를 배워서 연주가에게 의뢰할 수도 있다. 멜로디부터 화성까지 모두 본인이 생각한 이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작곡 및 편곡도 가능하다. 창의성을 가진 작품의 악보와 음원은 국내 및 해외에서 발매가 가능하며 저작물 등록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정소영 대표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창의적인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며 “‘나도 작곡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예술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위한 산하 계열사도 운영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동아크누아의 부속 아카데미 WJ동아방송실용음악학원은 음악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곳으로 재즈 계열의 실용음악과 클래식 수업을 병행하며 여가 활동을 위한 취미 과정부터 입시 및 전문가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강의는 전문 강사의 1:1 개별 지도로 진행되며 기초적인 음악적 개념과 전문적인 실기 능력을 두루 갖춘 미래 지향적인 예비음악가를 키워내고 있다. 음악인들과 관련 예술인들이 모여 21세기에 맞는 무용음악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서양무용음악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음악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육 서적 등을 출판하는 동아크누아출판은 예술과 지식의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전문지식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는 출판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정소영 대표의 저서 ‘유앤아이(발레클래스를 위한 피아노 곡집)’과 ‘입시생들을 위한 청음 문제집(실전대비 문제집)’은 음악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출간된 최영신 박사의 ‘체계적으로 배우는 실용화성학’은 음악의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현대 실용 화성학의 바이블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홀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이며 삶은 공유함으로써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정소영 대표. 동아크누아는 지난 2021년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취약가정 아동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에는 원주시 자원봉사단체인 (사)작은 천사와 후원약정식을 갖는 등 사회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통해 동아크누아는 아리랑미디어TV 해외수출 콘텐츠기업 인력지원, 고용노동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협력기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수혜기관에 선정되는 등 원주시를 대표하는 음악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정 대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해주고자 시작한 일이 나눔과 배려 속에서 ‘함께’의 가치를 깨달아 가며 스스로도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함께 나눔으로써 공동체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다. 앞으로도 늘 주변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음악을 통해 변화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 또한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내가 느끼는 작은 행복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긍정적인 사회로 만들어가고 싶다. ‘네가 치유되고 내가 치유받으며 공명한다.’는 말처럼 공감하고 이해하며, 수용하고 담아주는 마음으로서 많은 이들의 내면의 안식을 찾아 같이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 

숱한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음악을 통해 웃음과 여유, 휴식과 희망을 잉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정소영 대표. 그녀의 바람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사회 전역에 퍼져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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