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이루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이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2006년, 산업용/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지며 현재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첫 개발한 제품들도 다수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2013년도에는 약 100억 원 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수출 매출이 85% 차지하고 있어 미국, 유럽, 일본, 남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약 22개국에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이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이병삼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대량 생산, 저가 카피 제품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됐다.”라며 “하지만 기술 수준이 높은 OLED,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확대하고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현재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정수기용 워터 필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2개의 사업부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I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전동 카트를 개발, 생산해내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정수기용 워터 필터 사업의 경우 고품질의 생산 제품을 전량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2년도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UVC LED 살균 시스템과 결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정확한 필터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AI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병삼 대표는 “해당 기술의 경우 정수기 산업 분야에서는 획기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정수기 제조업제에서 자사의 AI 시스템을 통해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필터 교환 시점 등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경우 IT기반의 스마트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워터 필터의 경우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꾸준히 사업 확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수필터 사업부에서는 물을 쓸 때만 UVC LED 살균 시스템이 작동하고, 정수 된 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해,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수기에 가까이 대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 제품 UVC LED 살균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WQA 2023 전시회에 출품하였고, 금년 11월에는 네덜란드 AQUATECH 2023에 출시하여 미주, 유럽 해외시장을 우선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2년 개발을 시작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전동카트 역시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 전동 카트의 경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농기계 인증을 받아, 여성 및 고령자 친화형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스마트 전동 카트의 경우 최고 80%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또 현재 사업부에서는 스마트팜, 쇼핑몰, 공항 등에서 노약자를 위한 자율 주행, 추종 로봇 카트를 산학 협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기술 사업 분야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는 “자사의 스마트 전동·로봇 시스템 기술은 미래의 스마트 팜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농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될 것을 기대하면서 신기술개발과 고품질 제품 생산에 몰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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